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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이프...
게시물ID : wedlock_2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까고야만다
추천 : 2/30
조회수 : 198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6/04 1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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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나가기도 귀찮고 해먹기도 귀찮아 피자두판과 

 치킨 두마리를 시켰음(전 애가 3명임)

 먹다보니 피자반판과 치킨 2/3정도 남았음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남은 치킨을 먹으려고 

 냉장고를 뒤졌는데 피자와 치킨이 하나도 없음..

집사람이 새벽에 미드보면서 다먹은걸 실토함..

아침부터 또 싸우기 시작..

제가 와이프 자존심을 건듬. ( 이건 내가 잘못함)

'그러니 살이찌지.. 고만좀 쳐먹어라 니가 지금 정상이가?

이러면 니가 여자로 보이겠나 제발좀 살빼라 
 
80키로 넘으면 이혼이다'  (현재 키157에 70-80사이 유지중임)

와이프가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부르르 떨면서 집나감..  

저녁에 들어와서 암말도 안함. 말없이 라면을 5개 끓이더니

애들이랑 그걸루 저녁식사 대체함. 
그걸로 또 내가 잔소리시전..

저는 179에 72키로 유지중..왠만하면 많이 안먹음 적당하게..
  
 와이프 육아스트레스로 힘든건 이해함.. 근데 그걸 궂이 먹는걸로 풀어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음

큰애 작은애 학교보내고 막내 유치원 가고나면 9시부터 5시까지는 자유시간인데

운동하고 아줌마들이랑 놀러다니고 그러면 안되는건지

저렇게.집에서 미드에 푹빠져 새벽까지 미드보며

먹는거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요즘들어 하루에 한번씩 이런문제로 다투니 머리가 아픔 

 제가 잔소리하는게 잘못된건지?
아님 우리와이프가 무심한건지? 햐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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