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알]문제투성이 방송이었지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것 세가지.
게시물ID : sisa_739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xqoX100
추천 : 15/14
조회수 : 14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05 04:32:37
1.니가하면 혐오 내가하면 공포
"우리는 남성을 혐오하는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한 혐오와 범죄가 만연한 것이 두렵다는 말이다."
라는 말을 한 여성 시위대들이 하나같이 자신들이 겪은 여러가지 피해사실 때문에 "모든 남성들에게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음.
심지어 어떤 시위자는 피디도 남자기 때문에 단둘이 만날 수는 없고 여자를 데려오라고 했고.

이 사람들이랑 아주 비슷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가해자임.
분명히 이 정신병자놈도 "모든 여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자기가 죽을것같아 살해했다고 했음.
얘가 특별히 "감히 여자가" 라던지 "여자주제에" 라는 혐오나 괄시의 뉘앙스를 풍긴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한테 피해망상이 있는 정신병자임.

자 그렇다면 결론인데...
"남성이 나한테 위해를 가할 것이다."라는 피해망상이 "혐오"가 아니라면
"여성이 나를 무시할 것이다."라는 피해망상 역시 "혐오"가 아님.
그렇다면 얘네는 여성혐오 범죄가 아닌 엉뚱한 곳에 가서 여성혐오 반대 시위를 하고있다는 뜻이 됨.

"그렇다고 어떻게 실제 피해를 당해서 남성을 두려워하게 된 여성과 피해망상 정신병자를 동일하게 비교할수가 있느냐?"
라고 묻는다면 내말이 바로 그말임...
어떻게 피해망상 정신병자의 여성 혐오를 근거로 정상적인 남성의 여성혐오를 증명할 수 있지?

여성이 아직도 사회적 약자인것 인정.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도 인정.
하지만 그게 "여자들은 나를 무시해" 혹은 "남자들은 여성을 혐오해" 처럼 정도를 막론하고 조금이라도 일반화를 거치는 순간 피해망상이 됨.
그리고 그 망상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행위는 폭력이라고 생각함.


2.그니까 이게 대체 무슨상관인데.
나는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는데도 그알 보면서 이 사건이 성범죄였나?? 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음.
여성들이 길가다 성추행, 성폭행을 당한 사례들만 자극적인 묘사로 세개 네개 계속 내보냄.
이게 그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가지는 공포인지 혐오인지에 대한 이유인건 알겠는데 그게 강남역 살인사건이라는 주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당최 알수가 없음.
폭력적인 미친X이라서 사람을 패는것처럼
발정난 미친X이라서 여성에게 몹쓸짓을 한거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던 일들이
사회에 만연한 여성 경시 풍조때문으로 둔갑함. 
설명, 근거 없음. 시청하시는 남성 여러분들 공감하시라고 함. 
공감하게 해줘...


3.본인들 논리전개, 그것을 위한 전제에 아무런 의구심, 검증 없음.
애초에 이게 제일 문제라고 봄.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 혐오로 인해 벌어진 범죄이다."  - "진짜?"
이런 단순한 의심만으로도 프로그램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을거라고 봄. 여성혐오 베이스의 범죄가 아니라면 여기서 여성혐오 반대 시위를 하는게 무지하게 이상하니까.

"우리는 남성을 혐오하는게 아니라 피해를 입어 공포스러워 하는겁니다." - "근데 반대측 시위대는 왜 혐오당하고 있다고 생각할까?"
이런 의구심을 가졌다면 내심 기대했던 메X, 워XX 같은 신종 혐오사이트들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나올 수 있었을 것 같음.
따뜻한 이해와 공감을 촉구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위 반대자들을 공감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음.
그것이 알고싶었던게 아니라 결론을 정해놓고 나아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