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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주의]그와 함께한 그때, 그사람들...
게시물ID : sisa_739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방소년
추천 : 15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7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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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7-프랑스영빈관에서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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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7일 프랑스 영사관에서 촬영한 사진

수행원들과 경호원 대다수는 영빈관 앞에서 대기 중인 차량에 올라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로비에는 대통령 내외와 경호원, 그리고 장씨만 남아 있었다. 벽에 걸린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대통령이 장씨에게 물었다. “차에 다 탔는가?” 장씨는 “네”라고 대답했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대통령은 갑자기 “기념사진 한번 찍자. 찍을 수 있겠나?”라며 장씨를 바라봤다. “예? 네…” 얼떨결에 나온 전속 사진사의 대답이 못미더웠는지 대통령은 다시 물었다. “지금 다 모을 수 있겠나?” “네!” 장씨는 대답과 동시에 밖으로 뛰어 나갔다. 대통령을 기다리던 수행원들은 전속 사진사의 다급한 손짓에 “도대체 뭔데요? 왜 그래? 누구 찾으시는데요?”라며 허둥지둥 로비로 들어왔다.


귀국 직전 예정에 없는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수행원들의 표정엔 당혹감과 궁금증, 비장함이 교차했다. 사진을 찍은 장씨는 파리 드골 공항을 이륙한 지 40분만에 기념사진의 의미를 파악하고 무릎을 쳤다.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 비행기는 서울로 바로 못 갑니다”라며 극비였던 자이툰 부대 방문 계획을 알린 것이다. 당시 자이툰 부대가 주둔한 이라크 아르빌은 정세가 불안하고 테러 가능성이 높아 이동 동선 자체가 매우 위험했다. 장씨는 “대통령께서는 혹시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념사진 한 장 남겨둘 생각을 하신 것 같다”라고 회고했다.




아래부터는 영상입니다. 



문성근: 그렇게 처참하게 깨지면서'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우리를 울린사람입니다

박빙으로 접전이었던 그 당시 개표상황

















번외



오유는 유머사이트니까 유머로 마무으리




포맷변환_민주주의_최후의_보루는.jpg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v/3fc0e61ed3e440f48e683f041ae05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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