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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세팅하는 날 한 개줍.
게시물ID : animal_160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per78
추천 : 12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06/07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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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밀리터리 관련 게임을 개발하고있는 인디게임팀 관리자를 맡아 힘겹게 개발하다가 기회가 되어 아주아주 소박한 작업실을 얻게 되엇습니다.
그래서
오늘 작업실 바닥장판부터 등까지 전부갈고 소박하게 사무용책상 주문하고 암튼... 작업실을 세팅했습니다.

그런데 그런와중에 개줍을했습니다...

아침에 일나자마자 인근의 등기구 도매상으로 LED등기구를 사러가는데 웬 아저씨가 푸들(맞나?)을 땅에 내려 놓으시더라구요...

그런데 한 눈에 보기에도 너무나도 작은 녀석이...
다리에도 힘이 없는지 뒷다리도 꺼지듯 벌어지면서 주저 앉더라구요...

근데 종류는 있는 녀석이어서 걍 좀 바깥바람 쐬어 주려는가보다했는데...

여기저기 댕기는데 계속 근방 골목을 배회하고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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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처음 마주쳤을때는 좀 쓰다듬어줬는데 어이쿠! 그냥 너무 말라서 뼈가 너무 만져지더라구요...

그래도 주인이 들여갈거같아서 그냥 지나쳣는데 몇시간 후에 지물포에 가는중에도 그대로있고 이번엔 아예 사료가 약간 담겨있는 봉지와 사료그릇 그리고 박스가 함께 나와있더라구요...

100% 버렸다고 확신했지만 함부로 데려 올수가 없었습니다.

반려동물이란게 맘대로 쉬운맘에 결정할수있는게 아니란것을 잘 알기에 그랬죠...

그것에 대한 합리화를 위한 것이 었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장판 작업이 끝나도록 그때도 거기 있으면 데려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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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됐습니다....
인근의 제법 큰(동물병원이 커 봤자...^^) 동물병원에 가서 분양 진료받고 한 2개월정도됏고 입 하악의 부정합과 너무 말랐음. 이외엔 별다른 문제는 없는걸로 나와서 구충제 먹이고 사상충 백신 바르는걸 하라고하셔서 그거 해주고 강아지 쿠션 하고 사료 그리고 화장실 주문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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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바로 시킬까도 했으나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목욕을 시키면 충격이 갈 수도 있어서 좀 놔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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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쩌다 이 세상에 난지 2달 만에 그렇게 된거냐....TT;;;)
이 아가는 기본적으로는 놀기도 잘놀고 활달한데 겁이 너무 많은 듯 합니다. 뭔가 괜히 화들짝 놀래고 안기는게 익숙치 않은지 안길때 절대로 배를 윗쪽으로 하질 않습니다.
겨우 안는다 치면 손으로 뒷다리를 받치면 몸을 세워서 저에게 기대는식으로 만 할려고 하네요...(이러다가 떨어짐...)
그런데 뭔가 계속 불안한지 계속 움직이고... 위험하네요...

지속적으로 타이르고 달래고 해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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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있을 곳이 작업실이다보니 배변 훈련만큼은 칼같이 되어야 할듯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출처 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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