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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2팀 소식 팀명 : MVP Miracle
게시물ID : heroes_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마오신
추천 : 3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08 16:30:33
안녕하세요 MVP 히어로즈팀 김광복 감독입니다.

이번 썸머 챔피언쉽에 앞서 몇가지 안내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이번달부터 열리는 파워리그에 블랙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쉬지를 못하고 달려온 블랙이기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재충전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썸머 챔피언쉽이 끝나면 여행도 가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무조건 갖자고 중국 골드리그 출전을 하며 서로 약속 했었습니다. 
헌데 파워리그 일정이 갑자기 공지가 되면서 썸머 챔피언쉽을 하고 돌아와서 바로 또 대회를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상태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블랙에게 있어서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파워리그 관계자분들과 스폰서 그리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두번째로 이번에 열리는 섬머 챔피언쉽에서 블랙 맴버들의 포지션 변경이 수시로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프로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장시간동안 거의 같은 영웅과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어야하는 탓에
게임에 흥미를 많이 잃어버린 선수들을 위한 방책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해야하는게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이겠지만 이번 섬머 챔피언쉽의 목적은 우승보다는 선수들에게 게임 자체의 즐거움과 승부욕을 다시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그것이 우승을 해서 돈을 벌고 인정을 받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 자신 스스로 만족감을 높여 좀 더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회에 참여하는 상대팀들을 무시하거나 장난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까봐 대회에 앞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 MVP 히어로즈팀의 2팀 소식입니다. 
TNL의 Cmoving(한기수), DeckardCains(권태훈) DsA의 ttsst(강운성), Reset(임진우) 히어로의 Darvish(민성민) 이상 5명입니다. 
이 글이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 팀의 선수들이 모인점도 그렇지만 세 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각 팀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 보다 팀의 코칭스텝이나 대표선수들이 이야기를 해야 정확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팀명은 MVP Miracle로 정했고 파워리그를 첫 대회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두 능력있는 선수들이 모인만큼 앞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인육성은 계속 할 예정이니 패기 있는 신인 분들은 계속 도전해주세요.

위의 세가지의 이야기들은 갑자기 정해진것은 아니고 최소한 한두달 전부터 진행되오던 이야기들입니다. 
많은 고민들을 했었던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수들도 프로게이머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어거지로 시킨다고 되지 않는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팬분들께 바라는 점은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것입니다. 저도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기다려주고 선수들도 서로를 기다려줄겁니다. 
때론 이런 휴식이 연습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휴식이 끝나고 다시 돌아왔을때는 꼭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랙 선수들이 다른 게임으로의 전향에 대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팀은 여러 종목의 게임이 있고 타 종목의 선수들과 현재 게임의 근황과 상황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를 응원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 종목과 히어로즈를 자연스럽게 비교를 해 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럼 서로의 종목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저와 총감독님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고 현실적으로 종목 전향이 어려운 일임을 서로 알면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서로 농담을 주고 받고 웃으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총감독님의 도타2 중계에서의 발언도 그런의미에서 큰 뜻이 없는 말씀이었을겁니다.

선수들은 여전히 히어로즈를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줄어드는 유저와 사라지는 팀들을 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총감독님이나 저나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보니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인터뷰 같은 것으로 현재의 상황들을 알리고
히어로즈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셨거나 상처 받으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함을 느낍니다.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항상 관심 가져주고 찾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슈퍼리그 결승전에 찾아와주신 관객분들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선수들도 불안함보다 희망을 봤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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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l 팬 입장에선 온저난 tnl로써 한번 더 우승컵 드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아쉬워요

나머지 노블레스, 재현, ScSc선수는 어떻게될진모르겠네요.

한편으론 그래도 MVP팀이 계속 팀을 유지하려는 모습보여서 기쁩니다. 히어로즈 팬으로써

DsA는 탈락후 키누선수 은퇴 및 해체소식은 들었는데 포시즌 어찌될지... 빌런과 히어로를 합치려는것같아요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903&l=676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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