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50.4 발매기념 50mm 렌즈 정리

오늘

http://www.cnet.co.kr/view/100149291

삼양옵틱스에서 A7시리즈 전용 AF50.4 발매한다는 기사가 떴었는데요.

삼양에서 AF렌즈를 발매한기념으로다가 E마운트바디에서 쓸수있는 50mm화각 렌즈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물론 어댑터사용시 위상차가 활성화되는 a7ii a7rii a6300 기준입니다. a7 a7r a7s a7sii는 특수한어댑터아니면 불가)

가장 먼저 캐논 50mm F1.8 STM aka.신쩜팔 현재 가장 많이쓰고있는 렌즈죠.

일단 10만원이라는 저렴한 중고가가 가장 메리트라고 할수있는데 거기다 이 렌즈는 어댑터를 가리지 않습니다.

5만원짜리 포트가부터 10만원대인 컴라이트,빌트록스,포토디옥스40만원대 메타본즈까지 안가리고 그냥 다 됩니다.

화질은 가격만큼 평범하지만 조용한 스테핑모터에 동급대비 짧은최소초점거리와 준수한 배율로

어디하나 모난데없는 효자같은 렌즈라고할수있어요.

단, 어댑터 사용시 소니에서 막아놓은기능 동영상 AF X, 고속연사시 첫컷에 초점이 고정, EYE-AF X 등등

단점이 존재합니다. 사실 50.8 마운트해서 스포츠촬영할것도아니고 스냅용으로 쓰기엔 이만한게 없죠..

요약 : 포트가(5) 신쩜팔(10) 최소 15만원에 느낄수있는 풀프레임뽕맛

다음으로 소니에서 이번에 출시한 SEL50F18F 입니다.

일단 장점은 소니 네이티브 렌즈라서 모든기능을 다 사용할수있다는것이고 화질은 캐논 50.8보다 약간 낫다고생각해요.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소니 E마운트 단렌즈중엔 유일하게 플라스틱을 쓴데다가 싸구려 DC모터 소음에..

네이티브렌즈인데 AF도 느려요, 정확히 비교는 안해봤는데 체감상 캐논 50.8보다 얘가 더 느려요 소음때문인가...

거기다 문제는 출시가 329,000원.... 캐논렌즈와 다르게 후드를 동봉해서 준다는 장점이있지만

후드 몇만원한다고... 어댑터 포함해도 가격이 두배차이나 납니다.

요약 : 네이티브로 느끼는 풀프레임의 뽕맛, 가격은 더 떨어지기전까진 비추

samyang-product-photo-af-lenses-50mm-f1.4-camera-lenses-banner_01.L.jpg

지금 가격순으로 가고있는데.. 3번째로는 삼양 50.4가 오게되네요.

이제 발매한렌즈고 다들 P&I에서 만져본게 다겠죠.. 네... 그래서 제품에대해 할말은 없어요

일단 F1.4라는 조리개 가장 큰 특징일것이고 여러사람의 평을 종합해보면

af는 소니 50.8과 비슷하거나 더 빠른수준이라고합니다. 모터소리는 조용하다고들 하죠

비구면렌즈 떡칠해놔서 화질도 캐논이나 소니 50.8보단 좋을껄로 예상합니다..

가격은 60만원대라서 약간 비싸지않나싶지만 삼양옵틱스 제품 특성상 중고가 폭락할가능성이 큰거같아요

135mm F2 가격 떨어진거보면 무시무시한 가후가...

어쨋든 물건이 풀리게되면 가장 손이 많이가게될 렌즈가 아닐까싶어요

요약 : F1.4로 느낄수있는 풀프레임의 뽕맛, 아직 베일에 가려진게 너무많음, 제일 기대중

놀랍게도 다음 렌즈는 끝판대장 55.8이되네요

출고가 109만원 현재 중고가 70~75만원선을 지키고있는 55.8입니다.

화질로 이 렌즈 위에올수있는 렌즈는 500만원짜리 MF렌즈인 OTUS밖에없고 AF렌즈중엔 따라올렌즈가 없습니다.

네이티브렌즈, 280g의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 빠른 AF, 사실 돈 있으면 무조건 55.8 사라고 추천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이 렌즈를 렌즈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면 지독한 장비병에 빠진다고 사지말라는 글도 썼었...

단점으로는 55mm라는 애매한 초점거리입니다. 보통 50mm 렌즈들의 최소초점거리가 45cm고 배율이 0.14배인데요

55.8은 50cm에 0.14배입니다. 사실 최소초점거리나 배율은 평범합니다. 찍어놓으면 결과물은 비슷해요

근데 물리적으로 5cm를 물러나야하는건 한정된공간에서 찍을땐 굉장한 제약이됩니다. 내 몸이 5cm뒤로 이동해야하니까요

음식찍을땐 미쳐버리죠. 거기다 e마운트는 플랜지백이 18cm로 짧기때문에 바디에서 어느정도먹고들어가는 DSLR과 달라서

체감거리는 더욱 멀어집니다. 1년넘게 쓰고있는데 아직도 이쯤이면되겠지하고 반셔터잡으면 초점을 못잡아요..

요약 : 끝판왕. 가격,최소초점거리말곤 퍼펙트

사실상 E마운트 필수렌즈

다음은 시그마 A 50mm F1.4 aka.아트오식이 + MC-11 입니다.

세기P&C홈페이지가보니까 아예 이런 패키지로 팔더라구요 가격은 145만원 ㄷㄷㄷㄷㄷㄷ

아트오식이가 제가 알기론 55.8보다 10만원비싼수준이거든요. 이건 꼭 중고로 사야합니다.

뭐랄까 저도 P&I에서 잠깐 만져본게다라 평가를 내릴수있는 위치는아니지만

화질 좋아요. 디스타곤구조라 화질과 표현력 모두 다 잡은 렌즈라고 알고있습니다.

거기다 MC-11에 마운트하면 a7ii에서 네이티브렌즈로 인식하기때문에 모든기능이 다 활성화되는 장점도있어요.

AF도 가끔 아주 크게 화면이 울렁거리긴하지만 모터의 움직임 자체는 꽤 쾌적합니다.

제가 라에3에 사무식을 쓰고있는데 아트오식이 쪽이 비교도안되게 빠르다고 느꼈어요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던 어마어마한 가격과 815g(렌즈), 125g(어댑터)이라는 무게인데요..

저는 못쓸듯... ㅠ

요약 : 좋지만 겁나 무거움 겁나 큼

마지막으로 알파마운트의 꽃 소니유저라면 꼭 써봐야할렌즈

타사유저들은 소니카메라를 사서라도 써봐야하는 렌즈라고 평가받았던 SAL50F14Z aka.칼쩜사 입니다.

현재는 알파마운트 몰락과함께 거의 언급이 안되는 렌즈가 되버렸습니다.

신품가 170만원 중고가는 제가 1년6개월전에 120만원에 팔았었는데 지금은 100아래로 떨어졌을꺼같네요

어쨋든 요즘은 고화소화된바디에 맞춰 극강의 해상력 추구로 부드러운 플라나 보단 디스타곤이나 조나로 렌즈를 많이만들기때문에

플라나 렌즈는 찾아보기 어렵게됐습니다. 소니자이스로 나온 마지막 플라나가 아닌가싶네요

(수동렌즈 록시아 50mm가 플라나로 나왔는데 이건 E마운트전용이긴하지만 소니자이스는 아니라 패스)

음.. 어쨌든 굉장히 오묘한 렌즈입니다. 초점맞은곳에 쨍하고 그 뒤로 스무스하게 배경이 흐려지는데 느낌이 묘해요

이건 알파마운트라 LA-EA3을 써야하는데 a99에서만 써봤지 어댑터론 아직 안써봐서...

들은 이야기로는 저조도를 좀 헤매는데 af 꽤 빠르다고합니다.

그리고 캐논 신쩜팔처럼 어댑터의 제약으로인해 위에서 언급한 각종 기능을 못쓰게되는 단점이있습니다.

요약 : 좋은데... 다 좋은데 구하기도 어렵고 어댑터 제약까지..

엄.. 이건 부록인데요 위에 렌즈들은 제가 한번이라도 만져봤거나 어느정도 써본렌즈들이라 이야기할게있는데

이 AF어댑터인 컴라이트 CM-ENFE를 본적조차없어서 이야기를 할수가없기에 뺐어요.

어댑터가 50만원이 넘는데다가 사용기조차 올라오는게없어서 참...

어쨋든 니콘도 이제 E마운트바디에서 AF된다는점이 고무적이라고할수있겠네요

그 외에 메타본즈+오이만두라던지 라에4+살쩜사라던지 쓸수있는건 무궁무진하게 많지만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