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리자드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워크래프트 세계관이 매우 흥미로워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조조영화로 관람하고 막 글을 써봅니다. 스포될 내용은 전혀 적지 않겠습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사건의 개연성을 좀 생각하면서 관람하는 편입니다. 처음보는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당연히 어째서 이야기가.이렇게 흘러가는지, 관람객들에게 설득이 되어안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불친절하게 느껴진게 사실입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아는 사람들만 친숙하고 잘 따라올 수 있게 해놨다고 해야할까요. 독립된 하나의 영화작품으로서는 아쉽다고.느껴졌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워크팬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아요.

워크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이를 영화에서 어떻게 풀어나갈까 굉장히.궁금했는데 역시 러닝타임으로 이를 풀어내기는.어려워.보였습니다. 그래도 점수를 조금.주자면 저는 이 세계관을 처음으로 영화화했다는.것에 주고 싶네요. 이건 꼭 봐야돼까지는 아니어도 워크팬이시라면 그냥 한 번은 관람할법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