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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다수]워크래프트 원작과 영화를 비교한 감상 후기
게시물ID : movie_58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스
추천 : 0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09 21:54:50
와우보다는 게임 워크래프트 2, 3으로 이쪽 세계관을 먼저 접했던 시리즈 팬 중에 하나입니다.

본래 영화 자체에 기대치를 0으로 두고 봤던지라...
그 관점에서 감상평으로는 팬으로써 보는 워크 영화의 평은 '나쁘지 않았다' 정도 이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짧은 영화 하나에 욱여넣을려다보니 너무 급전개가 되고, 

실제 원작과 어느정도 다른 플롯으로 갔는데 그걸 포함한 이야기들의 전개 과정이 불친절하고 잘 이해가 안되어 나쁜 평점을 줄만 했구나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가로나의 어색한 설정이 가장 마이너스 포인트. 설정을 바꾸고 비중을 높일거면 좀 시나리오를 잘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게임을 해보신분들이라면 '오 저장면은?' 할만한 게임과 비슷한 건물, 소품, 배경과 연출이 많이 보여서 팬서비스는 괜찮구나 생각이 듭니다.

애긔 쓰랄(고엘)의 귀여움과 어린이 바리안을 잠깐이라도 보는 맛이 팬들을 위한 감상 포인트!!



가장 두드러지는건 영화에서 양쪽 진영의 주인공인 듀로탄과 안두인 로서. 훗날 쓰랄이 나올 전개 부분 때문인지 듀로탄은 비중이 매우 커졌고 로서의 경우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영웅이다보니 억지로라도 영웅화를 더 두드러지게 만든 걸로 보입니다.

듀로탄은 굴단의 반대파로써 그냥 암살을 당하는게 본래 이야기지만 듀로탄의 영웅화를 위해 영웅들의 대결로 바꾼 점은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쓰랄과 오그림이 듀로탄을 추앙하는건 정신적인 의미였지만 영웅으로써의 추앙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죠.

본래 블랙핸드 죽이고 대족장이 교체되는건 오그림 둠해머 인데 이 대결을 로서로 바꾸는 바람에 이후에 시리즈에서 오그림 포지션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어요. 이후 시리즈에서 나올 오그림이 대족장으로서의 당위성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닐지 염려가 됩니다.

본래 내용에서는 대규모 전쟁만 하기 때문에 극적인 그림이 없을거 같아 영웅들의 대결을 그렇게 끼워 넣은거 같은데 오히려 다음 시리즈를 만든다면 더 어중띠게 될 만한 여지를 남겼네요.

이제 다음 이야기 진행 전에 꽤 긴 시간을 대치하다가 2차전쟁으로 넘어가야 할텐데 그런 부분들을 너무 성급하게 말고 잘 풀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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