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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철학자가 전해주는 자유의 메세지
게시물ID : phil_14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르VrLr
추천 : 0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1 02:39:50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길(道)은 무었인가 오랜세월 고민하고 좌충우돌하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진흙탕 속을 살아오면서
내 머리에선 나온 천재적인 개념이 지구 최고의 가치라고 스스로 주장하며 오만과 어리석음 속에 살아 오다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에 눈뜨게 해주는 선지식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선지식들이 별처럼 많이 있엇음에 경이로운 축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선지식들의 진리는 동서고금 어디서나 다른언어를 쓰지만 "같은 이야기" 던져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리석은 저에게 어두운밤의 등불같은 진리의 전승들이 있어서 크게 도움을 받고 감화되어
미천한 제가 간단히 요약한 선지식의 가르침중 하나를 올려봅니다

 
밀라레빠 (티벳 1040~1123)

밀라레빠는 친족인 백부의 배신으로 가족들이 비참한 삶을 살아오다가

성장한 후 복수극을 펼쳐 친족 40여명을 살해합니다

이후 목숨을 걸고 수행자의 길로 들어서서 40여년간 참회하고 수행하여

결국 해탈의 경지에 오릅니다

이후 자신이 직접 체득한 진리들을 노래로 만들어서

방문하는 고을마다 다툼과 반목을 노래를 불러 해결합니다

이 위대한 음악가가 만든 즉흥곡(단 한곡도 중복되게 부르지않은 - 즉설방편)들이 너무 많아서 "십만송" 이라 불립니다

각각의 노래 마다 하나 하나 경이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어서 그 깊이에 크게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처절한 암흑의 과거를 가진 인물도 참회하고 수행하여 마음갈 곳을 바로세우면

단 한 생 만에도 완전자의 경지이른다는 것을 보여준 위대한 스승입니다

누구든 인연이 있다면 저절로 접해지게 될 스승들 중 한분입니다





마음의 투명에 대해 그대들은 아는가?
그대의 마음 쉬는 법을 알고 있는가?

흘러가게 버려두는 것이 비결이라네.
구태여 하고자 하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으며
그 마음 평안하게 쉬도록 버려두는 것,
아기가 평화롭게 잠이 들듯
고요한 바다에 잔물결 일지 않듯
그리하면 밝고 찬란한 등불과 같이 그대,
밝은 깨달음 속에서 편히 쉬리라.

자만심을 팽개친 시체처럼
마음을 평화롭게 휴식하라.
흔들리지 않는 태산처럼 굳건함 속에
그대 마음을 두어라.

마음의 본질은
온갖 그릇된 주장에서 벗어나 있기에...

이 생과 다음 생이 만나는 선에서
커다란 장애물은 의식이니
의식이 형체를 구하는 한
올바른 진리를 알지 못하네

영원한 진리를 구할지니라
육도 세계의 환영 속에서
커다란 장애물은 업장이니
좋아함과 싫어함에 집착하기 때문에
비 이원성의 진리를 알지 못하네
좋아함과 싫어함을 놓아 버려라

천상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완전한 불타가 미묘법을 설하여도
미묘법에 걸리면 지고한 진리를 모르리
미묘한 분별심을 버릴지니라

스승들과 천신들과 다끼니 여신들이
일체임을 알고서 예배할지라

명상의 목적과 명상행과 명상자가
일체임을 알고서 명상할지라

이생과 다음 생 그 사이(중음) Bar-do가
일체임을 알고서 한결 같기를

이것이 나의 마지막 가르침이니
이를 실천하여 직접 체현(體現)할지라

- 밀라레빠, 십만송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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