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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냉동실 고양이" 보고 지금 너무 충격먹었네요.
게시물ID : animal_161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레
추천 : 10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11 13:46:03
조금 늦게 본 감이 있긴한데...

지금 너무 충격먹어서 막 가슴이 쿵쿵 뛰는 33살 아재입니다.

결혼 아직 안했고 그래도 오피스텔에 살면서..

나도 개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진게 수십번도 더 될겁니다. 그 때마다 야근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고,

내 몸 하나조차 제대로 관리 못해 엉망인 집안 꼬라지를 보며 자제했습니다.

한 번 들이는 생명은 나와 함께 갈 것이고 그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바가 아주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말 안 통하는 짐승과 감정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며 아이처럼 내가 이해해야 하는 상당수 부분도 있고,

그의 먹거리를 챙겨주고 애정을 주고 어느 정도 훈련이 될때까지 배변활동에 대한 책임도 있고 아프거나 정기적인

접종 또한 잊지말아야 하기에 금전적인 소모 역시 있습니다.

하여 저는 아직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오베의 글을 보니 글쓴이는 고등학생 같은데 고양이를 세 마리나 어떻게 집에 입양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부모께서는 상당히 그것에 대해 불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이전 글들을 찾아보니..... 암울하고 어둡고 정말 숨막히네요.

아버지와의 갈등이 아주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두 말 할 것도 없네요.

그냥 이 감정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써서라도 이 감정을 표출하고 싶어서 한 번 글을 써봤습니다.

너무 충격이 있어서 욕도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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