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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6시즌 제 6전 랠리 이탈리아 사르데냐 종료
게시물ID : car_83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EARHEAD
추천 : 5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2 20:31:25
시즌이 절반을 돌아가는 현재 1위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완연하게 혼전세입니다.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서 포인트를 벌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기세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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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티에리 누빌(현대 모터스포츠), 2위 야리-마티 라트발라, 3위 세바스티앙 오지에(이상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4위 다니 소르도(현대 모터스포츠), 5위 오트 타나크(D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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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다섯 번의 랠리에서 오만 잡다한 사유로 리타이어를 하는 불운을 겪었던 누빌인지라
(직전 랠리인 포르투갈에서는 어이없는 연료 부족으로 리타이어...)
독이 잔뜩 올랐던 듯한 경기운영으로 첫 날부터 치고나와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약 3초 차이까지 따라잡히면서 선두 유지가 불안했는데, SS18까지 순조롭게 차이를 벌려서 여유가 생긴 상황.
다만 둘째 날 경기 도중 스티어링 에포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혀서 차량 상태가 완벽한 상태는 아닌 상태에서 분투했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차가 전소되면서 리타이어했던 현대의 헤이든 패든은 이번에는 SS7 진행 중 페이스노트에 미처 기록되지 않은 돌을 밟고
언덕 아래로 또 구르면서(...) 차량 뒷쪽을 날려먹으면서 연속 리타이어라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그 외에 주목할만한 부분은 팀 오레카로 스팟 참가중인 티무 수니넨(핀란드)의 스코다 파비아 WRC가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점이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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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츠의 드라이버 육성 담당으로 빠져있던 케빈 앱브링이 현대 모터스포츠 N으로 돌아와서 참가했습니다.
최종 스테이지인 SS19에서 구형 i20 WRC로 스테이지 선두에 나서는 이변을 연출합니다.
2세대 차량에 준하는 개수를 받았다지만 랠리에 적합하지 않은 차량이라는 내부적인 평가까지 있었던 1세대 차량으로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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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완주했다는 점에 기뻐하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2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호청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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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으로 달리기 위해 대기중인 티에리 누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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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차량이 반 이상 달렸는데도 스테이지 선두를 지키고 있어 싱글벙글인 케빈 앱브링
...하지만 바로 월챔 클래스는 이런것이라며 0.6초차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선두를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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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차이를 줄여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질주하는 라트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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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테이지 3위로 들어오면서 누빌이 리타이어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힘들어진 걸 알게 됩니다.
십 수년을 WRC에서 달려오면서 정말 오만가지 이유로 우승을 놓쳐왔던 적이 많은지라 인터뷰를 해도 웃는게 웃는 게 아닌 상황...
개인적으로는 WRC 역사에서 역대급 콩라인을 달리는 드라이버로 꼽습니다ㅜㅜ

마지막으로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스테이지 5위로 들어왔지만, 종합기록에서 누빌이 앞서면서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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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서 말아먹었던 랠리였던지라 드라이버 순위는 5위권 밖에 머물러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중에서는 꾸준히 5위권 내에 진입하고 있는 최고참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가 포인트 짤짤이로
전체 3위까지 치고올라왔습니다. 2위와의 차이도 겨우 1점 차이라 다음 랠리인 폴란드 랠리에서 포인트 역전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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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와 라트발라 두 명의 드라이버가 꾸준히 3위권 내로 진입하는지라 제조사 순위 역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만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현대 모터스포츠가 꽤 잘 따라붙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까지 폭스바겐 소속 드라이버가 3번, 현대 소속 드라이버가 2번, 시트로엥 소속 드라이버가 1번 우승해서
뚜렷한 절대강자가 없는 혼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랠리는 2주 뒤에 열리는 PZM 랠리 폴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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