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까먹으려고 쓰는 글이라 의식의흐름과 매우 스압
오늘 열무콘서트 보러갔습니다
저번에 마마무보고 꼭 다시보고싶어서 시험기간임에도 갔는데.........
마마무는 40분했나 흑흑 근데 십센치가...ㅅㅂ센치가 내마음에 입주할 줄은 몰랐네요
사실 노래를 다 알진 못해서 걱정했는데 뒤로 갈수록 아는노래 많이나와서 꾸르잼
권정열씨 노래하다 중간중간에 혀 내미는거 완전 섹시하고....
마마무 휘인이랑 제이슨 므라즈 럭키 불렀는데, 휘인은 계속 먼가 부끄러워 하고 ㅋㅋㅋ
아 치마입어서 권정열씨가 뭐 덮을거 없냐고 가져다달라고도 햇네요ㅋㅋ 무지개떡 담요 갖다준거 같고...
노래 끝나고 권정열씨가 내가 부르면 다 야하게? 느끼해지나봐 이러니까 옆에서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지...ㅋㅋ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부를때랑 특히 스토커 부를때...진짜 목소리에 푹 빠져서 들었어요
노래 정말 잘하더라구요 계속 눈감고 한손 가슴에 올리고 부르는데 정말 누구 짝사랑하나 싶을정도엿어요
거의 멍때리면서 들었단 ㅠㅠㅋㅋㅋ노래 끝나니까 수준 높은 관객이라며 너무 조용해서 다 집에 간줄알았다고 ㅋㅋㅋ
마지막 기타 반주할때 소리안지르고 반주 끝나니까 호응해줘서 호응은 언제나 감사하지만 이런일 별로없다고(?) 감사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마이크 꺼져서 기타치시는 분이 막 말하실때 ㅋㅋㅋ(이름 잘 몰라섯..ㅠㅠ)
마이크 바꿨는데도 안나오니까 아 계속해야대? 이런 느낌으로 말씀하시면서 자!! 다음곡은... 이러시는데 너무 웃겻어욬ㅋㅋ
계속 아 이번엔 저번보다 좀더 크게 불러줄수 잇어요? 이거 몇번하더니 와 진짜 내가 시키니까 그대로 하네...이러는데 ㅋㅋㅋㅋ귀여움
마지막까지 이번엔 더 크게 불러달라고 ㅋㅋㅋ그러셨네염
관객분들 호응도가 정말 좋아서 계속 인이어?빼고 팔벌리고 온몸으로 느끼는 것 너무 웃겼습니닼ㅋ
마지막으로 봄이좋냐 부르고 앵콜곡 하셨는데 두곡이나 하셨어염
자기들이 하나는 정해놨는데 남은 하나는 못정했다고 정해달라고하는데 관객분들이 막 소리지르셔서 ㅋㅋㅋㅋ응?응?이런표정짓고
뭐 신나는 곡 할까요??이러는데 잘 안들리니까 지금 저랑 여러분이랑 소통 안되는거 맞죠?? ㅋㅋ넘나 귀여움
마지막 앵콜곡은 암 파인 땡큐 앤유 불렀는데 앵콜곡으로 참 잘어울리긴 하는데 먼가 울컥 ㅠㅠㅠ
권정열씨는 노래하다가 눈시울이 빨개지고 ㅠㅠㅠ 그러면서 지금 좀 바꿨다고 자기가 시키는대로 해달라고 그러는데
객석에서 들어갈 타이밍 틀리니까 손사래치면서 빵터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호응도가 정말좋아서...너무 행복했어용 덕분에 십센치 입덕할듯...
계속 감사하다고 하시고 무엇보다 권정열씨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ㅎㅎㅎ 저까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실 죄다 마마무 팬만 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습니당
맞다 무봉보고 그거 너무 보고싶었다고 계속 켜달라고 ㅋㅋㅋㅋ자기들도 그런거 있다면서 10cm 빨간 자 사용한다고 ㅋㅋㅋㅋㅋㅋ
켜놓으면 야하고(?) 괜찮아요 이러는데 ㅋㅋㅋㅋ제대로 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웃겼습니닼ㅋ
그러면서 나중에 마마무 콘서트하면 자기가 꼭 가서 무봉 받아야겠다고 하는데 ㅋㅋㅋ
아 그리고 죽겠네 부를때 앞에 마마무분들 노래하는거 보면서 느낀 기분으로 부르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입담이 완전 장난아님
완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물론 시험공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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