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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역할이 힘드네요 (사주, 삼재 등...)
게시물ID : wedlock_2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없고
추천 : 0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4 23: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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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결혼이 하고픈 평범한 남자입니다...
 
오유에 진지한 글은 잘 안쓰고 픈데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머니는 약간 사주나 삼재 같은 걸 믿으세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삼재를 빗겨나가고 저랑 사주가 맞는 사람과 하시길 원하세요
 
여자친구는 참 착합니다. 재력이나 집 이런거 보다는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길 원해요.
 
그래서 원룸에서라도 시작해도 괜찮다고 하는 그런 착한 친구 입니다.
 
 
문제는 중간에서 제가 이런 저런 말을 너무 쉽게 말한거 같아요.
 
거짓 없이, 숨김 없이가 부모님 사이, 여친 사이에서 신조처럼 생각하고 말했는데
 
어느 순간 부모님도 좀 가려말하고, 전 그걸 여친에게 가려진 속 내용이 아닌 겉 내용만 이야기 하게되고,
 
여친은 겉내용으로 짐작해서 점점 안좋은 방향으로도 염두를 하는 것 같네요
 
 
어머니는 여친과 제가 사주가 안맞는다 하고, 삼재도 있으니 결혼을 좀 늦게 하시길 바랍니다. (2년뒤)
(하지만 결혼한다면,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삼재니 그런말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근데 여친은 혹여라도 사주도 그렇고, 삼재도 그렇고 자기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 아닌가 합니다.
 
탐탁치 않게 여긴다면 자긴 이 만남을 지속해서 결혼까지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구요.
 
 
 
뭐 아직 여친이 확고한 결정은 아닌데, 머리 속으로라도 저런 생각이 들었다는게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실제로 어머니랑 여친이 만나보면 둘다 좋은 사람인걸 알텐데...
 
내가 중간에서 입방정을 떤건지.... (제가 입방정인거 겠죠....?)
 
 
(사실 저는 좀 묻는 말에 그대로 답하고, 말하는 걸 좋아해서 아는 걸 최대한 말해주고파 해요....)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하고 갑니다.
 
 
혹시 사주나 삼재 관련 부모님을 논리적이든, 비논리적이든 설득하거나 마음을 돌려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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