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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비누 후기
게시물ID : beauty_73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3
조회수 : 18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15 00:35:23
스님 비누를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초등학생 이후로 비누를 쓴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빨래비누도 안썼어요...........

그런 제가 비누를 사게 된 이유는 
기존에 사던 클렌징 폼이 가격이 너무 비쌌고, 또 세척력이 의심이 되었습니다.
아티XXX 플xXX 썼는데요. 향이나 부드러움?? 이런건 정말 취향저격이라 진짜 가격 부담을 안고 3년 넘게 썼습니다.
그동안은 화장을 잘 안해서 클렌징폼을 많이 안써도 되서 버텼는데....
화장을 매일 매일 하게 되면서 안되겠더라구요. 기존의 클렌징폼은 거품이 잘 안나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써야 하거든요. 게다가 개운함? 이런게 없고
미간사이에서 오돌토돌한 느낌이 항상 남았습니다. 턱밑도 생각보다 많이 느껴졌구요. 

또 회사에서 미생물을 만지는데 
옥시 사태 나면서 기존에 쓰던 데톨을 회사에서 안사주는 겁니다. CJ거는 왜 그런지 기안서를 짤랐구요.
물론 약품으로 씻긴 하는데... 그거 말고 밖에 쓰는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비누를 사야 되겟다고 생각했구요.

어... 그리고...
제가 향에 예민합니다.
원래 샴푸-린스-바디클렌저-바디로션을 같은 브랜드 같은 향을 쓸 정도인데.........
이번에 산 라인에서 샴푸랑 린스랑 바디로션은 괜찮았는데
바디클렌저를 쓰면 피부가 일어나는 겁니다 ㅠㅠ... 
그래서 다른 브랜드 쓰기는 그래서 아에 향이 적게 나거나 없는 제품을 찾는데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향이 없는 세척할수 있는것을 찾다보니

스님비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피부타입은 일반입니다. 근데 그렇게 심각한 지성이 아니라서 화장 안한상태에서는 이틀 안씻어도 멀쩡해요. 화장하면 화장 때문에 그런지 저녁에 기름이 생기구요. 근데 트러블이 나긴 하는데요.. 막 곪고 그런게 아니구요 그냥 건조한 상태로 뾰루지 올라온거? 그런거 와요. 제가 보기에는 피지가 피부 안에 들어간거 같더라구요. 
야...야매지만 실험실에서 니들 소독 ( 에탄올 - 오토클레이브(고온고압멸균)- UV) 해서 건들여서 짜내면 괜찮아져요.

오렌지 3 파인애플 3으로 구매 했습니다. 파인애플이 좋다고 하고,오렌지는 좋은 베이스라고 해서요.
추가로 레몬이랑 자몽이랑 이리저리 챙겨주서서 10개로 왔습니다... 자몽...과일중에 가장 좋아하는건데 ㅠ...넘나 감사했습니다. 안팔았거든요...

일단 얼굴과 몸을 파인애플로 얼굴과 몸을 닦았습니다. 삼일간 제 몸으로 실험해봤어요.
얼굴의 경우 거품망으로 냈을때 비누가 곱긴 합니다. 세척력도 상당히 좋아서 미간이나 턱의 화이트 헤드가 많이 줄어들긴 해요.
근데 세척력이 강한지 바로 스킨을 안발라 주면 건조하긴 합니다. 얼굴 씻고 머리카락 감고 몸 씻었는데 얼굴을 맨 마지막에 씻어야 해요.
기존에 쓰던 클렌징은 약산성이라서 그런지 스킨 안발라도 안건조 했는데요.
음... 기존에는 스킨-에센스까지 하고나면 더이상 피부가 안먹는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피부가 꽤에에엥ㄱ 나는다 먹었엉... 하고 더이상 안먹어서
저녁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기름낀거 같은거 있잖아요. 그랬는데
이건 크림까지 다 먹긴 먹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저녁에 기름기가 쫌 올라왔고 화장도 많이 지워줬는데
이건 그래도 덜 기름기가 올라오더라구요
뭐가 더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스님비누는 완전히 더러운걸 벗겨내서 새로 쌓아 올리는 느낌이라면
기존의 클렌징폼은 반쯤 벗겨내고 반쯤 새로 쌓아 올리는것 같습니다.

내몸에서 나오는게 가장 좋은거다...라고 생각이 되요. 유수분 밸런스는 내 몸에서 처음은 맞추는거니까요. 그래서 완전 벗겨내는건 쫌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 제 직장이 각종 화학물질과 각종 미생물들과 각종 약이 날라다니는 곳이라서... 내 피부에 묻은걸 스스로가 신뢰를 못하니...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몸도 쫌 잘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쓰던 바디로션과 워시가 같은 향인지 알았는데. 로션이 우유향이 쫌 섞였더라구요. 
기존에 두개 같이 발랐을때는 잘 몰랐는데 로션의 향기가 잘 맡아졌고, 훨 나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워시로 하고 로션을 발랐을때는 피부에 유분기가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근데 비누로 씻었을때는 로션이 착 하고 피부에 붙어서 좋더라구요. 유분기 별로 안좋아해서요. 
근데 워시의 경우는 로션을 안발라도 건조 하지 않았는데.
비누는 확실히 건조해서 로션이 필수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닥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형편도 안되면서 정말 가격 거지같이 비싼 템들만 잘 몰라서 찾아 썼는데 
옹량대비 거진 1/10 - 1/5되는 가격에 비슷한 효과를 얻는거 같으니.
보름정도 한번 몸으로 실험해보고 적합판정 나면
이걸로 갈아 타려구요.

근데 파인애플이 가장 건성에게 맞는다는데...............ㅠㅠ....
저 건성이 아닌데 건조한걸 보면 레몬이나 오렌지 포도 이런건 못쓰겠네요.
정착하려면 파인애플로 정착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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