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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게시물ID : deca_55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게차분하게
추천 : 5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5 18:37:49
이미지_1.jpg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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