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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보고 간 글 보고 베오베 간 글 보고 쓰는 시장이야기
게시물ID : cook_182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아재
추천 : 15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6/16 02:25: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66239


위 글의 덧글에서도 썼듯

저의 어머니는 20년 넘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제가 제주도 내려오기 전까진 연휴, 주말이면 가게나가 도와드렸었죠.
 
지금은 현대화라는 말도안되는 사업 때문에 장사를 재대로 하고 있지 못하지만은요...



시장에 대한 안좋은 인식 잘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 또한 잘 알고 계셔서 여태 장사하시며 '나쁜짓'은 하지 않으셨어요

끽해야 잔뜩 깎아달라는 손님이 카드 내밀때 현금없냐 물어보시는정도일까요.. 



카드안받은적 없고

원산지야 시장측에서(수협) 수시로 단속 나와 속이기 불가능이고

가격 속여봤자 옆가게에서 같은거 파는데 더 싸게 불렀음 모를까 비싸게 팔 이유도 없고..

물건 바꾸기는 생각조차 해본적 없고요..



한평생 남을 속이겠다 마음조차 먹어본적 없으신 어머니인데

나쁜짓 하는 인간들 때문에 속이 터져요....



 
분명 있어요.

저울 속이고, 물건 안받고, 카드 거절하고, 원산지 속이는 인간들이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시장상인이 그러는건 아니에요.....

최소한 제 어머니는요.... 


 
자려고 누웠다가 가슴아파 하소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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