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행중][마무리] 6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
게시물ID : animal_161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소담
추천 : 10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6/16 15:49:32
http://todayhumor.com/?animal_161470
 
어제 이글을 적은 작성자입니다.
 
 
따로 안보셔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드리자면
 
= 아파트안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를 몰아내기 전에 119에 전화해서 이런걸 어떤식으로 처리하냐고 물어보았고,
 
119는 지금으로서는 도와줄수없고 시청에 민원을 넣어라고함,
 
밤중이라 시청에 전화해 해결은 어렵다고 판단, 본인과 경비아저씨 둘이서 1층으로 몰아가던중
 
6층에서 창틈으로 뛰어내림. 혹여나 불상사가 있었을까해서 아래에 가봤지만 아래에는 없었음.
 
======================어제까지의일
 
어제일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굉장하기에 그냥 그러려니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밖에잠깐 나갔다가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고양이소리가 들렸어요
 
뭐지?하고 보니까 5층과 6층 사이에 간이 지붕처럼 만들어진곳이 있네요;;; 거기에 고양이가 있었어요.
 
아직 공무원 퇴근시간이 아니라 시청에 전화를 했는데 시청은 그런일은 안한다고 하네요;; 
 
시청에서 119에 전화하라고 하기에 다시 119에 전화를해서 긴급전화는 아니니 다른전화 오면 먼저 받으시라고 말하고
 
자초지정을 다 설명드리니 구조대분들이 오셨네요.. 구조대원분들도 어이없어서하시면서 저길 어떻게 올라갔지?하시면서
 
구조작업에 들어갔어요. 올무로 살짝 걸어서 구조하려고 하니까 막 아래로 뛰어 내리려고 해서 잠시 텀을두고 보고있는데..
 
( 어제는 거기서 창문에서 뛰어내리면 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진짜 즉사할정도의 높이고 뛰어내려도 화단으로는
 
갈수없는 구조네요;;;) 구조하면 할수록 고양이가 위험해 지는것 같아서 구조대원분들은 일단 철수하시면서
 
고양이의 경계가 심해서 위험하다고 1시간 정도 있다가 올테니 고양이가 들어올수있을만한 창틈으로 올라오길 바라며 기다려 보자고 하시네요
 
이틀넘게 굶은 고양이라 참치캔을 하나 따서 그틈사이로 조금 넣고 창틀에 조금 그리고 계단에 캔을 두고왔네요;;;
 
이게 지금까지의 상황입니다.
 
나중에 진행사항이 완료되면 댓글로나마 완료된 상황을 적어보겠습니다.
 
 
덧,
 
이런일로 119를 불렀다는 점은 저도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제는 나몰라라 할수도 있었지만, 고양이가 이틀넘게 있었다는 말을 들었고 고양이도 생명이니까
 
그리고 혹여 사람이 다칠수도 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119에 이럴때의 해당 메뉴얼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전화를 했고, 당시에는 도움을 받을수는 없없지만 시청에 연락하면 된다는걸 알았지만,
 
오늘 시청에 전화후에는 시청에서는 그런 구조업무를 안한다는걸 알수있었습니다.
 
또한 시와 소방서간의 이런 상황에 대해 메뉴얼이 없는걸 알게되었네요.
 
반려동물이 많아지는 만큼 유기동물과 길동물이 많아지는 현실에서
 
이런일 뿐만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119출동으로 인한 세금낭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