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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보고 써보는 펑신 영접기
게시물ID : bicycle2_43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블루
추천 : 7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18 0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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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알아보고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었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았고, 온도도 매우 적절했습니다. 처음가보는 길이라 긴장도 좀 했지만 어쨌든 회사까지 쭉 뻗은 자전거길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

가는 길에 있는 커피샵입니다. 옛날엔 자그마한 기차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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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 좋은데 자전거길이 비포장으로 바뀌더군요. 못할 것은 없지만 여기서 매일타기는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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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신영접. 

음...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는 것은 좋은데 덕분에 도로랑 만나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와잎님에게 구조요청을 할려고 해도 최소한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곳까지는 나가야죠. 클릿신발 신고 4km를 걸어서 저 위에 사진찍힌 커피샵으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다행히 투어링클립이라 로드클릿마냥 걷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진 않습니다) 원래는 미니펌프를 항상 들고다니는데 하루정도 안갖고 나온날 펑크가 나더군요 ㄷㄷ

샵에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스테이플러심이 바퀴에 박혀있었습니다. 스뎅자전거 몰던 시절이라 바퀴에 림테이프도 오래된 것 같아서 림테이프 + 튜브교체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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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났으면 이 글을 작성하고 있지 않을 겁니다.
다음날 문득 자전거를 보니 뒷바퀴가 다시 내려앉아있네요? 읭? 스테이플러심은 분명히 뽑았는데?
그 날도 20km정도 라이딩을 했었는데 타던중에 내려 앉은게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샵에 또 갖고갑니다. 작은 모래알 같은 것을 발견해서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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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또 다시 문득 자전거를 보니 뒷바퀴가 내려 앉아있습니다.
샵에 또 갖고 갑니다. 정비사와 같이 앉아서 타이어를 아주 세심하게 점검했습니다.
처음 펑크났을때 박혔던 스테이플러심의 다리를 찾았습니다 ㄷㄷ.... 샵에서 이번 수리는 무료로 처리해줬습니다. 애초에 심을 찾아줬어야 했는데 못 찾아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합니다. 저야 뭐.. 라이딩 중에 펑크난게 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 다행히 이 이후로 또 펑크가 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홍진호 선수는 삼연벙을 당했죠? 저는 삼연펑을 당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새로 자전거 산 뒤에는 항상 펌프와 튜브를 갖고 다닙니다. 솔직히 정말 놓고 다니고 싶을 때도 있는데 또 펑크 날까봐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CO2를 들고다닐까도 싶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CO2는 뭔가 노면에서 펑크난 상황에서 또 실수하면 카트리지 그냥 날려버리고 끝날까봐 아직 마음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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