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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부터 뿌듯함까지 빠대는 정말 알 수 없네요
게시물ID : overwatch_12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펜촉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8 10:05:17
랭크전 나와도 초반엔 카오스겠지만 다같이 으쌰으쌰 빡겜모드였으면 좋겠습니다.

그전까진 빠대만 주구장창 돌려야 하는데 여긴 그야말로 정글 그 자체.
어떤팀을 마주칠지 모름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한 기억남는 플레이를 써 볼까 함. (급 음슴체)

한 번은 볼스카야에서 힐이 없길레 루시우를 픽했는데 다른분이 메르시를 픽함.
거점 한창 가던중이라 그냥 2힐 노탱으로 플레이.
대충 잘막는가 싶더니 딜러들 샛길로 빠지고 정문앞으로 튀어나가고 힐러들 어쩔줄 몰라 당활ㅋㅋ
당연히 적들 정문을 박차고 입성☆
일단 A거점은 어떻게 비벼야 하니 루시우 메르시 서로 겁나 힐주면서 비비는 웃지못할 모습이 펼쳐지고ㅋㅋㅋ
뭐 당연히 A뚫리고 얼마안가 패배.
이건 조합부터가 투힐+충캐릭의 프랑케슈타인급 혐오조합이었으니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음.

하지만 조합이 좋다고 해도 운영이 ㅈ망이라면 망하는 법임.
리장타워 거점경쟁.
루시우(나)와 로드호그+자리야의 힐탱딩 나름 잘 갖춰진 빠대였음.
첫번째 시장맵 1퍼도 안내주고 승리. 상대편 토르비욘이 얼마나 아군같던지 방어구 던져주는거 받아먹을뻔 했음.
문제는 두번째맵 타워.(이름모름)
상대 토르비욘이 진짜 그것만 파는것 같음. 머리위 흔히 말하는 potg자리에 포탓설치 주구장창 해댐.
거기까지는 문제가 안되는데 이게 포탑만 터지고 누가 올라가서 토르비욘을 잡을 생각을 안함.
당연히 포탑은 공장돌리는 마냥 무한생성;;
중요할때 항상 피가 모자람ㅠㅠ 힐러인 내가 한 번 올라가서 죽이진 못하고 쫒아내긴 했는데 팀원들은 본체는 터렛이라는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게 아닌가 했음.
결국 99:99 상황에서 패배.
마지막 정원맵.
픽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좋음.
거점 먼저먹고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75퍼정도로 승승장구함.
그런데 팀원들 자신감이 자리야 팔뚝마냥 부풀어 올랐는지 죄다 정면의 다리로 향하기 시작함.
거점은 트레이서 한쪽다리만 걸쳐도 점령될만한 상황.
어쩔 수 없이 나 혼자 뒤를 보려는데 뒤쪽으로 멕크리 솔져 토르비욘(이분은 장인이 분명함)이 오고있음.
그리고 모두가 태양을 피하고 싶은 비가 되게 만드는 한마디 
"석양이 진다..."
다리위에 있던 팀원들 3명 끔살과 함께 거점 내주고 역전패ㅠ
항상 거점전은 거점 잘먹어 놓고 흥에 취해 적들 마실나갔다가 줄줄이 소시지로 따이고 역관광당하는 장면이 많이나옴..

어이없게 지는것도 빡치지만 어이없게 이기는것도 좋지만은 않음.
할리우드 수비.
지원에 시메트라, 젠야타(나. 어찌 들가는 매칭마다 힐러가 없음ㅠ) 노탱.
a거점 누구보다 빠르게 내줌. 돌아오는 리퍼도 못잡냐고 우리 고오오오귀하신 수비의 제왕 바스티욘님이 한소리 하심.
그런데 a거점 가져간 기세는 어디가고 적팀 상태가 이상함.
일단 노힐. 탱커는 로드호그.
막상 싸움이 시작되면 한명씩밖에 안보임ㅋㅋㅋ 
어 저기하나? 부조화 슉, 공격. 어 저기도 하나? 부조화 샥 공격.
부조화 구슬이 모자라단 생각이 든적이 없음ㅋㅋ 한명에 하나씩 와서 다짤림.
왜 매칭 잡히기 전에 연습게임 하지않음? 사람도 없고해서 맵도 한산하고 어쩌다가 스킬 써보고 그런 적적함. 그것을 빠대에서 느낄줄은 몰랐음,
뭐 당연히 이기긴 했는데 성취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경험치만 남는 그런 판이었음;;

써놓고 보니 별로인 매치밖에 안썼네;;
물론 성취감 개쩌는 매치도 많았음. 근데 쓰다보니 이상한것만 기억나서.. 암튼 너무 길어진것 같으니 오늘의 오버워치 일기는 여기까지.
아침에 적적해서 쓴 글인데 읽어주신 분들은 고맙고, 랜덤상자 황금색 뜨기를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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