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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했던 병원 입원 경험담
게시물ID : humordata_166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라777
추천 : 5
조회수 : 19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21 0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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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년전. 아이가 아파서 입원 했습니다. 
 1인실은 넘 비싸서 2인실로 선택. 

 옆에 계신분들이랑 예의상 인사도 하고   아이는 어떻냐.. 
형식상 안부도 건네고..   이제 자야할 시간...ㅡ_- 
 우리쪽은 제가 자고 옆집은 아이 엄마가 자는 상황  

자려고 커텐을 치고 간이침대에 누웠는데 뭔가 이상함. 

 커튼 길이가 너무 너무 짧음..ㅡ_-);;;     옆에 아줌마랑 같이 
누워서 자는 거랑 차이가 없음.   병실도 좁아서 
간이침대간의 사이는 20~30cm 정도밖에 안됨.. ㅡ_-);;; 
 순간 눈이 마주치고 서로 너무 뻘쭘함. 

 진짜 숨소리까지 들릴정도... ㅡ_-);;;; 
 내가 거꾸로 자려니 그것도 좀 웃김. 그 아주머니 얼굴에 
발을 들이대는거랑 똑같음..;; 
 결국 이등병처럼 하늘보고 손을 가지런히 가슴에 얹고 
 아주 불편한 밤을 지새웠습니다. 
 세브란스 관계자분들 보시면 커튼 길이좀 길게 해주세유... 
 '아동병원' 병실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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