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원래 이런 장르를 좋아라하는지라 퇴근하고 냉큼가서 봤는데..

솔직히 고딩때 극장에서 봤던 1편보다 못하네요..

뭐 재미를 떠나서 침공씬도 더 화려한데 1편때 느꼈던 그 임팩트보다 훨씬 못미치는 느낌이고

화려한 재난씬도 아주짧고..

1편에서 보였던 스릴감이나 사람을 쪼아오는 초조함 같은 것도 없고..

유머도 이건 유머다라고 대놓고 보여주지만 전혀 안 웃기고..

가족애라던가 이런 것도 전혀 동감하지 못하겠는데

같은 화면 재탕도 해대니 이건 뭐 편들어 줄래야 편들수가..

 

그나마 침공시 짤막하게 보여주는 재난급 장면이 좀 큰화면으로 볼만하다는 것 정도로 위안삼아야 할 듯.

몇몇 부분은 cg도 약간 엉성한 느낌이고(딱봐도 세트장에서 그린 혹은 블루스크린 치고하네가 티남.)..

 

솔직히 이정도면 큰 TV가 있다면 헤드폰끼고 TV로 봐도 그닥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하아..

암튼 애머리히감독 자~알 봤습니다. 담엔 스토리에도 좀 더 신경씁시다.

좀만 더 신경쓰면 완전 명작을 내놓으시는 분이.. 어쩌다가..

 

인디펜던스데이2 평점 : 5점/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