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화가가 연재에 잘리면 4주안에 이야기를 쫑내야되거든요?(바쿠만 보신 분들은 다 알듯)
단행본이 몇권 나온 작가의 경우는 단행본 한 권 딱 채울 정도 분량을 더 주기도 하고.
원래 연재만화라는게 끝 이야기는 디게 멀리 잡아두기 때문에 연재쫑나면 패닉에 빠지기 마련인데
하여튼 간에 루트는 두 가지에요.
지금까지 이어온 이야기를 정해진 분량 이내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던가,
아니면 씨바 연재 회의때문에 못해봤던거 이것저것 별 미친 이야기나 못 벗겨봤던 여캐를 벗겨본다거나 등등
새로운 시도로 남은 분량을 채운다고 해요.
지금 수영복 꼬라지 보니까 '어차피 오버워치 때문에 망했는데 이참에 아무거나 막 나가자' 란 식이네요.
파이널판타지 온라인이 그렇게 좋은 게임종결 사례를 남겼는데 전혀 깨달은 게 없는 듯.
앞으로 네오플게임에 별 기대를 걸 생각이 안드네요.
애당초 초창기 개발진 나간 시점에서 이미 그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