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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생각 하는게 지나친 생각일까요
게시물ID : love_5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liday10AM
추천 : 0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5 13:36:34
연애를 할 때 결혼할 사람은 이사람이다 하고 마음이 들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저는 연애는 연애. 결혼은 하고싶지않다는 마음을 갖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구분을 짓고 사귀어서 그런가는 몰라도 단기연애로 많이 마무리 되었고 이 사람과 사귀다가 결혼해야지 했던 사람은 장기연애 후 제가 알고보니 세컨드로 마무리. 

그렇게 공백기 1년후 지금의 남친을 만나 사귄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전 남자친구보다 이 사람을 만나 울기도 많이 울고 이게 사랑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많이 좋아해서 제가 표현도 하고있습니다.

 결혼생각은 안하고 지냈지만 상대방이  미래이야기도 하고 자식이야기도 하고 30대 40대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제가 그의 인생에 개입된 기분이었습니다.

 제 나이 스물 후반 .
 아직은 결혼을 생각하기 이른나이라고 생각하면 이른나이지요.

다투기도 엄청다투고 울기도 엄청많이 울고 감정소모도 심하지만 아직은 그를 좋아해요. 

그런데 최근에 자주 다투다 보니 그의 미래 인생사에 너가 내 와이프가 되게 노력을 해 라는 말이 잠깐 너 나랑 결혼할라고 생각했어? 란말이 기분이 안좋아요..

오버하고 있는건가 싶기도해요.

그런데 지난날에 제가 연애용 결혼용을 구분지어 만나는게 나쁜짓이라는걸 알아버려서 그렇게 안되려고 하고
이별은 제 사랑이든 상대방 사랑이 최선을 다하고 식으면 끝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도 하고있지만 막상 상대방 입에서 저렇게 나오니까 억장이 무너지네요

맞아 결혼할것도 아닌데 .. 이런마음을 갖기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제 모습이 많이보이고 
넌 거기까지 라는 생각이 드니까 굳이 더 소중하게 다룰 게뭐있나 하고 빠르게 마음도 식고 그랬거든요..  

대신에는 입 밖으로 꺼내진 않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한거였는데 


여튼 제가 오랜만에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다보니 연애고자가 된 기분이고 아낌없이 주고 행동했고 미래이야기를 하다보니 결혼생각을 한거 뿐인데.. 
아직 혼기가 다찬건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이사람은 곧 미래에는 떠날거 같음이 뻔히 보이는데

 이런 말에 미리 상처받고 헤어짐을 고하는게 옳지 않겠죠?

오버하는거 같은데 저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헤어지나 싶기도해요.. 이별도 막막하구요

 이별을 어떻게 하는거더라  생각하는데 
요새 감정싸움도 자주하니까 행복한 연애가 뭐였더라 싶기도 하네요...

이야기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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