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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요..............
게시물ID : wedlock_2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쟁2
추천 : 1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26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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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오늘도
이사갈 새집을 같이 청소하고 있었어요
윗쪽에 있는 먼지를 먼저 털고나서
바닥은 내가 청소기 밀면 남편이 대걸레로 닦으면 금방이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전날 청소기 먼지통을 물로 닦아놔서
그.. 먼지 거르는 솜?이 다 마르지 않고 축축하더라구요
그것땜에 먼지흡입이 안돼서 청소기 사용을 못하게됐어요

그래서 제가 
이거 내일이면 다 마를테니 내일 마저 청소하자 하니까
자기는 꼭 오늘 해야겠대요
그러면서 마른 대걸레로 바닥을 한번 밀고 밖에다 한번 털고..
또 한번밀고 밖에다 한번 털고,.
먼지가 엄청 날리더군요
제가
먼지 엄청 날리는데? 이러니까
남편이 먼지날리는건 어쩔수 없다며 계속 하더군요

내일 편하게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먼지 날리면서 힘들게 하는지...
보고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짜증이 올라와서
마무리하고 오라하고 먼저 집에 왔어요

어디 음식점 가서도 그래요
메뉴 고를때도 자기 먹고싶은거 그냥 고르면 되는데
항상 제 눈치??를 봐요
오늘도 저는 쫄면고르고 오빠는 뭐먹을래? 했더니
물냉면 먹을껀데 괜찮겠어? 그러길래
오빠가 먹고싶으면 먹는거지 나한테 왜 물어보냐고 그랬어요....
저한테 왜 물어보는거죠..?
제가 이상한가 싶어 짜증은 못내고 속으로 삭히고 있자니 짜증나 죽을것같아요

이게 점점 쌓이다보니 남편이 딱히 뭐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짜증이 날때도 있어요...

어제 남편은 쉬는날이고 저는 출근하는 날인데
제가 빨래 돌려놓고 깜빡 잠든바람에 세탁물이 그대로 있었거든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거 섬유유연제 넣고 탈수해서 널어달라고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니 그대로인거에요
남편이 깜빡할수도 있는건데 
순간 짜증이 팍 나서 남편한테 티냈거든요
(사실 이날은 아침부터 그냥 남편한테 짜증난 상태였어요)
말도 안하고 저녁차려 같이 먹는데
화냤냐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자기도 똑같이 말 안함.ㅋㅋㅋㅋ

저는 빠릿빠릿한 성격이고
지금까지 봐온 남편은 저와의 반대의 성격인것 같아요....
보고있자니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럴때는 얼굴 보기도 싫을정도로 짜증이나요..
제가 못된건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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