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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주식으로 돈 번다는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economy_20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들향기
추천 : 16
조회수 : 2480회
댓글수 : 91개
등록시간 : 2016/06/27 14:43:26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주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 주식을 하라고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금리와 부동산 침체..기술화된 경제사회에서 주식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시 될 것이기에..본인이 관심없는 것은 괜찮으나..주식에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가지지 말아 달라는 바램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도박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고 공부가 뭐냐고 하는 분이 계신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만약 커텐을 가리고 깜깜한 방안에서 밖에 비가 올까 말까를 맞힌다면 그건 도박이겠지요..

하지만 먹구름을 확인하고 새가 낮게 날며 공기가 습하고 때가 장마철이라는 것등을 고려하고 비가 올것을 맞힌다면.. 이건 도박이 아닐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부란 이런것입니다..

주식장속에 먹구름과 새와 공기를 볼 줄 아는것.. 이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꾸자꾸 개미는 전문가보다 정보가 느려서 이길 수 없다고 하는데..왜 정보를 가지고 전문가와 싸워 이기려 하십니까...


이것은 마치 상금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경차가지고 스포츠카와 싸워 이기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그냥 경차들과 경주를 하세요..


정보가 있어야만 돈을 벌 수있는 종목은 쳐다 보지 마세요..

한때 2만원하던 한국전력이 지금 6만원입니다.. 2만원할때 한전은 적자를 보고있었지요.. 하지만 언젠가 전기세를 올리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것은 엄청난 정보로 알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앞으로 전반적인 경기를 보고 코스피에 투자를 하는 것은 뉴스만 열심히 봐도 알 수가 있지요..


주식안하는 분들 그거 아십니까..

지금 은행에 적금들어도 이자가 거의 없지요...

하지만 증권계좌에 돈을 넣으면 증권회사에서 분기당 한번씩 예수금이용료를 주는데 이게 은행의 적금보다 많습니다..

주식을 안하고 수시로 원하는대로 인출할수 있는데도 은행이자보다 많이 주지요..

또한 몇 달만 가지고 있어도 배당을 4%이상주는 주식도 많습니다..


투자라는게 별거 아닙니다..엄청난 대박을 노리지도 전문가와 싸워서 이기려고도 하지마십시오..

개인이 기관을 이길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시간입니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저 평가 우량주을 분할 매수해서 오래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수익을 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를 논할때... 작전이니 정보니...올인이니 하는 사람은 지금 경차를 가지고 F1에 나가서 이기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이야 말로 도박이지요..


저는 지금 투기가 아닌 투자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만약 주위의 누군가가 장사를 시작한다면 여러분은 잘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실 것입니다..


저도 장사를 몇 번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몇 가지부분에서는 주식보다 장사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 장사는 비용이 너무 듭니다...가게세.. 인건비..공과금..등등...

         재료비야 어짜피 손님이 없으면 안나간다고 하지만...그 밖에 것들은 파리를 날리고 있어도 꼬박꼬박 나가야 하는 것이겠지요..

         때문에 장사는 매출이 아무리 많아도 이것 저것 떼고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오늘 만원 벌면 그게 모두 순수익이지요...


둘째.. 장사는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손가는 것이 늘어납니다..  사람도 더 많이 써야하고 일도 많아지지요..

       하지만 주식은 아무리 규모가 커져도 혼자서 충분히 해내갈 수 있습니다..


세째..장사는 신경쓸일이 너무 많습니다... 세금신고에 법규위반에...사람 관리에.. 사업자 등록에..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등등..

       하지만 주식투자는 세금도 원천징수고  아무리 투자수익이 많아도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에 영향을 안줍니다..


네째..장사는 한번 업종을 정하면 좀 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지요...

       예를 들면 치킨집하다고 중국집이 유망하다고 쉽게 바꿀수가 없지요...해서 사양업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버티다가 손해를 많이 보곤 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종목 바꾸기가 쉽습니다...네비게이션에 투자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스마트폰에 투자를 할 수가 있지요..


다섯째..장사는 정리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잘 되는 장사를 정리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정리를 해야하는데 가게를 파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지요..

       또한 처음에 들어간 시설비나 권리금은 더욱 받기 힘들어 집니다..특히 지방에서는....

      하지만 주식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정리를 할 수있고..현금화도 쉽지요..


여섯째..저는 지방에 사는데..지방에서도 서울에서 하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는 거의 유일한 것이 주식입니다..

      서울도 요즘 장사가 힘들겠지만 지방은 서울과 비교할수 없이 장사하기가 힘들지요..

     취직하려는 회사도...입학하려는 학교도..집값..땅값..거의 모든 것이 서울과 지방은 비교하기 힘듭니다..

    저도 지방살면서 장사도 몇 번 해봤고...어쨌든 옛말처럼 사람은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봤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지방사람이 서울에서 하는 것과 같이 할 수 있는 유일한게 주식투자인 것 같습니다..


일곱번째..장사는 창업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목돈이 들지요..

          하지만 주식투자는 아무리 소액이라도 일단 시작할 수가 있지요..

          때문에 경험을 쌓는 것이 장사에 비해 리스크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쓰다보니..너무 편향되게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장사할때 너무 힘들었었기에..

두가지 다 경험해 본 저로서는...누군가 장사와 주식중에  하나를 택한다면...공부를 좀 해서 차라리 주식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혹시 누군가 장사가 더 좋은점이 있다면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군가 장사를 하다가 망했다고 모든 장사를 도박이라고 하지 않듯이..    

누군가 주식투자를 하다가 실패를 했다면 그것은 주식이 도박이기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주식을 도박처럼한 것입니다..


장사에도 수천 종류의 장사가 있듯이..

주식투자에도 수많은 투자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코스닥에서 잘못된 정보로 작전주나 테마주에 손댔다가 실패했다고해서.. 모든 주식투자를 다 정보 운운하며 세력과의 싸움처럼 치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떤분은 코덱스나 인버스만 투자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떤분은 코스피200의 주식만 투자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며..

어떤분은 세계각국의 ETF만 투자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마치 세력.작전.도박.테마.스켈핑.ELW 이런 것들만이 주식투자의 전부인 것 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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