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것 보다 훨씬 재미나네요.
디시 민즈 워, 세인트 클라우드, 세븐틴 어게인 등을 연출하고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각본을 썼던 버 스티어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원작은 링컨:뱀파이어 헌터 소설을 썼던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썼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물론....원래 원작은 그 유명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입니다. ^^
각본은 조이, 엑시덴탈러브 등을 각본, 연출을 맡았던 데이비드 O. 러셀과 연출을 맡았던 버 스티어스가 맡았구요.
정말 골때립니다.
19세기 영국 귀족 상류사회+좀비라는 콜라보가 재미나게 엮이는...ㅋㅋㅋ
물론 좀비헌터와 아가씨들의 연애가 아무래도 좀 어울리지 못한다거나...
진격의 거인 스토리 구상을 좀 베낀...(물론 원작부터가....)그런 플롯이 약간은 식상하다고 할까?
그래도 요즘 나온 좀비물 중에서는 가장 이색적이고 재미납니다.
100분정도 킬링타임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미 차원에서는 관객들을 대놓고 속이기 위해 기존 개연성을 개나 줘 버린 곡성보다는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사랑스럽지만 강인한 여전사 롤을 맡았던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역은 영화 신데렐라에서 주연을 맡았던 릴리 제임스가 그래도 신데렐라에서
혼돈스러운 연기에서는 진일보한 연기를 보여주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