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업실 세팅하는 날 개줍_03(스압 & 이미지데이터 주의)
게시물ID : animal_162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per78
추천 : 13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6/29 02:45:12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역사/밀리터리 인디게임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작업실 세팅하는 날 우연인지 운명인지 버려진 강아지와 동거하게 된 사연으로 사연을 올렸는데 베오베에 조회수가 1만 오천회가 넘는 개인적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 그리고 많은 격려와 좋게 보아주신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전 글(작업실 세팅하는 날 개줍_0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8188

후기가 좀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 그런데 왜 뜬금없이 _02 가 아니라 _03 이냐구요?
_02는 배변이 잘 안 잡혀서 질문겸에 짧은 글이엇습니다.

그럼 본문 갈게요~~~~

(사진이 옆으로 고정되어서 바로 되질 않네요...
이거 제대로 넣을방도를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보는대로 수정할게요 죄송합니다..)
IMG_1014.JPG

이 때가 아마 처음온지 한 2일 후 자기 응가와 쉬야위에 앉아서 응딩이로 저 자세로 지지 문대고있어서 뒷골잡고 목욕 시키고 난 후입니다.

처음 목욕시킬 때 수컷이라면 존슨과 함께 쌍으로 있어야 할 쌍방울이 안만져지고 밋밋한겁니다..
응?!?!?!?

아무리 봐도... 있어야 할 것이
없! 다!

너무 어린녀석인데 중성화 수술을 해버렸구나~ 했습니다.
그러고 털을 말려주면서 자세히 봤는데 흉터도 없고 그냥 밋밋....

이 녀석... 선천적으로 그런것 같다고 깨닳았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IMG_1019.JPG
밥도 열심히 먹고 힘이 좀 도는지 차렷 자세로 이젠 똑바로 '착' 서있네요...^^

IMG_1021.JPG
(가만있어! 라고하면 저렇게 착! 앉습니다. 한 번에는 잘 안되지만...^^;) 
앉아있는 모습도 너무예쁘네요... 마치 인형...

그런데 속털 숱이 너무많아서 빗질을 하루라도 안하면 그 다음날 빗질 할 때 쵸파의 비명이 울리게 됩니다... TT;;;
아! 뜬금없이 쵸파...^^ 
쵸파라고 강아지의 이름을 지었어요.
그냥 처음 녀석의 얼굴을 봤을 때 원피스에 나오는 쵸파캐릭터랑 닮았다는 느낌과... 그 때 너무 마르고 힘없는 녀석이 근육맨으로 변신하는 쵸파처럼
건강해 졋으면 했거든요...ㅎㅎㅎ 

IMG_1024.JPG
(저렇게 푹~ 퍼지면서 베개만들기를 좋아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고심 끝에 강아지 빗을 사면서 샀던 강아지용 숱가위로 속털을 분량만큼 처리 하겠노라고 마음먹고 얼마간이 지난 어제 밤....
목욕 후 거사를 치뤘습니다.
그이야긴 조금 더~ 아래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요...^^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08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12 MB

제가 저렇게 앉아서 이리와! 하면 파바박! 뛰어와 폴짝 뛰어 저렇게 다리 위의 제 품에 안깁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12 MB
("문턱" 그것은 너와 나의 38도선...)

그리고 녀석이 처음와서 한 것(교육받은 것)은 영역 설정이 엇습니다.
그래서 부엌 부분은 쵸파의 영역(물론 저와 공동 영역이지만...^^)

작업실은 쵸파 혼자의 의지로는 들어올 수 없는 곳(제가 안고 들어가는 경우는 있지만 혼란해 질 경우를 감안해 제발로 작업실 안을 걸어다니지는 못하게 합니다.)

이거 하난 정말 잘지킵니다. 작업실로는 절대 들어오지않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너무 귀엽습니다...

괜히 문턱 근처에서 폴짝거리면서 장난치는 척 하다가 데구르르 구르면서 "아~! 이건 내가 들어간거 아님~!"이런 느낌으로 안쪽으로 들어오기를 시도 하거나 껌을 문턱위에서 띁다가 안쪽으로 일부러 또르르~ 굴려가지고 들어오기를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박수한번 크게 치면 앗!하고 휙 나가고 그러죠...

암튼 별의 별 수를 다씁니다...ㅎㅎㅎ(믿거나 말거나...^^)

행동을 보면 어떻게든 저랑 최대한 가까이 있고 싶어해요... 그런거 보면 너무 측은해서 가끔은 작업할때도 제 옆에 의자 놓고 그위에 데려다 놓기도 하구요... 그럼 쿨쿨 자고 그러네요.

IMG_1049.JPG
(바지 기장이 짝짝이인건 기분탓이다. 절대로 숱가위질이 잘못된게 아냐. 그러니까 표정은 새침하게...)

오늘 목욕시키면서 털이 많이 엉키는 부분 위주로 숱을 조금 쳤습니다.
발도 아주 발바닥이 안보일 정도 더라구요 아예 양말을 신엇어요....
아직도 콧구멍 안에 강아지 털이 하늘거리는것같은 느낌이 나네요.

바지기장은 길이를 맞춰주거나 아님 자연스럽게 만들어줘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추측연령 생 후 3개월 된 쵸파의 지금까지의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패시브
행동 영역준수, 배변판에 배변하기

액티브
이리와, 저리가, 앉아, 기다려, 먹어, 장난등

IMG_1052.JPG
(서비스 컷은 읭?샷 으로 마무으리~)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재미있는 일 있으면 찾아 뵙겠습니다.

출처 지나스전자예술단 작업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