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몸이 방어기제같은 걸 발휘해서

최소한으로 들어오는 걸 최대한으로 축적시키고,

소모칼로리에서 부족한만큼 몸에 있던 근육에서 빠져나가고,

훗날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게끔해서 더 많이 먹는다고 하잖아요

그걸 또 비상식량으로 생각해서 몸에 저장시키고...!

방금 전 베오베에서 다이어트=의지 ㄴㄴ 글을 보고 제가 받아들인 건 이런 내용이에요 ㅎㅎ..

혹시 잘못됐다면 알려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궁금한 점은, 제가 지금 하고있는 식이요법에 대한 것이에요 ㅠㅠ

 

현재 섭취량은 평소의 목젖아래까지 가득 채우는 과식 위주의 생활에서 보통으로 줄였고

(이말인즉, 체중감량을 목적에 둔게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쭉 이 습관을 유지해야할것같아요)

취침 전 최소 5시간에서 최대는 7시간까지 안 먹고 있어요

물은.. 겨울엔 좀 덜한데, 여름엔 정말 최소 5리터를 마셔버릇해서 ㅠㅠ

오히려 많이 마시는게 조금 마시는것보다 안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3리터까지라도 줄이려고 노력중이구요...!

아침, 점심은 닭찌찌캔, 다시마, 연두부, 데친브로콜리, 새송이볶음, 방울토마토볶음 여기서 먹고싶은것들을 맘대로 골라서 냠냠 먹고

저녁은 점심이 소화될락말락 할 때 디저트같은 느낌으로 키위랑 바나나 갈아서 냠냠 마시고 있어요

매일 먹는건 다시마랑 연두부네요 ㅎㅎ 그 외에도 먹고있는 모든게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어서 아주 행복하게 냠냠하고 있어요

 

근데 정말 배부르게 먹어도 (물론 잠들기 전에는 저녁을 안먹은거나 마찬가지니 배고프지만 그 공복을 즐기려 노력중이에요)

칼로리를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1000키로칼로리 전후에요.. 가끔 고구마 말랭이같은 군것질 하면 1200까지 가구요

너무 빡빡하게 하면 오래 못버틸것 같아서 드레싱이나 소스도 곁들이는거 포함했어요

딱 세개, 오리엔탈드레싱, 오곡참깨드레싱, 초고추장을 한 큰숟갈에 50kcal로 계산해서 향만 느낄 수 있게 곁들여서 먹고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독 딱 일주일 째 되는 오늘은 정말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690kcal밖에 못 먹었어요 ㅠㅠ

이 전에도 딱히 몸이 불만, 불안, 짜증을 느낄만큼 감질맛나게, 아슬아슬하게 먹은적이 전혀 없구요..

 

 

 

물론!! 개강 이후 학교 근처에서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떼우거나 저녁약속이 잡혀서 술을 먹거든 당연히 요요가 오겠죠!

그건 어느정도 감수하고 있어요!!

다이어트(식이요법)는 평생 과제라고 하니, 조금이라도 요요가 오면 운동으로 저지시키ㄹ.. 생각만 하고 있어요....

 

반년 전까지만 해도 토하기 직전까지 라면 피자 햄버거 떡볶이 이런걸 24/7 삼시세끼를 쳐먹다가

장이 너무 안좋아져서 밀가루를 줄였고, 그 결과 살이 좀 빠지길래

이대로 다이어트나 해볼까 해서 종강 이후 시작한거에요 ㅎㅎ

22일에 시작해서 오늘로 4키로 빠졌네요.. 원래 좀 고무줄이긴 하지만 반정도는 수분이겠죠...? 주륵..

162/62.3에서 58.2키로가 됐어욤..!! 몸무게는 일주일에 한번씩 재기로 했어요

목표는 55kg입니당

 

운동은 30분 파워워킹이랑 일주일에 세번 줄넘기 20분 좀 안되게 하는 거..

매일 저녁 팔운동 20분, 허리운동 20분, 그리고 강하나 하체스트레칭 2번... 이게 다에요...ㅎ.....

줄넘기는 너무 귀찮아서 앞으로도 일주일에 세번은 커녕 한번을 나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스쿼트는 자세가 안 좋은가 자꾸 엉덩방아 찧어서 담달에 pt 받는다는 친구한테 배우기로 했구요...

왜이렇게 쓰면서 민망한지... 운동을 좀 늘려야할까요..??

 

글이 되게 두서없이 느껴지는데 ㅠㅠ

안읽히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바람직한 식이요법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필요하다 했는데 제가 주로 먹는 메뉴들은 어떤가요??

  똥은 뭐.. 키위랑 다시마 덕분인지 매일같이 찬란한 황금용을 낳고 있는데...

 

+ 별개로 궁금한건데, 원푸드 다이어트의 문제는 칼로리랑은 별개로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지 않기 때문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