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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실화)새벽에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8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한잔
추천 : 10
조회수 : 189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29 22:41:25
40년만에 이런 기분처음이야~~~

새벽에 경험한 실제 이야기니까 편하게 1인칭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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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워낙 잠버릇이 심하고 와이프는 잠귀가 워낙

밝은탓에 거실서 나 혼자자고 와이프는 애들이랑 방에서

잠일잔게 벌써 몇년됐어

어제도 한잔하고 잠이들었고 잠결에 뭔가 몽롱한
- 잠이 올까 말까 매우 몽롱한 그 느낌이 잠자기전이
아는 자다가 깨었는데 그 기분이 유지됨

기운이 느껴진거야. 해서 계속 자려는데...

귓가에 들리는 소리가... 알람시계 초침 소리와  싱크대에

물떨어지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

해서 정신이 살짝깼엇는데 와이프가 방에서 나왔는지

맨발로 집에서 거닐면 발소리(마찰음. 쩌저억)가 들렸고

난 와이프가 새벽에 화장실 이동하는 소리인가 판단함

잠시 후 내가 베란다를 향해 옆으로 자는 자세였는데

뭔가 백허그 느낌이났고 너무 부드러웠지.

여기서 여보...라고 하고 싶었으나 아무말도 아무 움직임도

없기에 걍 자는척 했음.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아무 언행없이 자는척했는데 동네

개가 엄청 짖어대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이유없이

몽롱한 느낌이 사라지고 눈이 떠졌음.

그리고 와이프에게 이 기분을 얘기하려 뒤돌아 보니

아무도 없음. 그 시간이 03시 39분경

난 귀신이 있는갑다. 하고 다시 잠에들었고 잠에서 

깨어보니 06시경... 와이프와 아이들이 잠든방에 들어가서

와이프 백허그하며 새벽에 느낀일을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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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 와 뭔가 무섭긴 하다. 근데 여보 우리 알람시계

스맛폰 알람 사용해서 건전지 교체안한지가 벌써

몇년째야. 



모두 제 경험상 오는겪은 실화이며

무서운거보단 기묘한 기분이 첨이라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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