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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름으로된 첫차, 인증 무사고 기원합니다 :)
게시물ID : car_84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phiaandu
추천 : 14
조회수 : 133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30 14: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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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구입한지는 사실 조금 지났지만.. :)
오유에 눈팅만 하다가 저도 인증신차해서무사고기원! 하고싶어 올려봅니다.
 
나이 서른둘에 제앞으로된 첫 차네요..
 
거의 모든 브랜드 전시장 다 다녀보고 시승도 많이해보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결정한 차라 그런지
모든것이 다 소중하고 맘에 들고 볼때마다 탈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__________________^
 
다만 어째서인지..
저를 잘 알지 못하는 주변인들에겐 제가 부모님덕 잘 본 금수저가 되어있고...
 
저를 잘 아는 친한 친구들은 계속 할부냐 리스냐 빚얼마냐고 조심스러운척 묻네요.
 
부모님 도움 1%도 받지 않고 제힘으로 구입했고.. 사업상 세금혜택이 필요해서 돈을 더 '주고' 리스로 구입했는데..
 
주변시선 신경쓸거 없다 생각해도, 한편으로는 제 노력과 성취가 보여지지 않는것 같아 속상하긴 합니다.
 
신랑한테 얘기하면,
그 사람들 내 성공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면 본인들이 너무 속상하니까 어떻게든 평가절하 하고싶어 하는거라고.  뭐든 핑계를 지어내서 쟤는 부모잘만나서 그래, 혹은 쟤 있는척만 하지 다 빚이야.. 이런걸로 본인 스스로를 위로하려 하는거라고 말해주네요.
신랑은 제가 한푼도 못벌던 백수시절부터 곁에있었고, 제가 시작하는모습, 일어나는모습, 커가는 모습을 다 봐준 사람이라.. 정말 감사하게도 그저 온전히 둘이 기뻐하면 된다고 말해줍니다.
다만 신랑이 이 차를 타고다니면 그 누구도 별말 안한다는게 함정... ㅠㅠ
 
결혼하고 이제 3개월차.. 아직 정말 여유로운건 아니지만, 장거리 출퇴근하는 신랑과 언젠가는 찾아올 우리 아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선택한 내 첫차.
오히려 볼때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더 힘내야겠다 다짐하게 해주는 내 생에 첫차.
 
용기내서 인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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