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고 로드냐 하이브리드냐 구동계는 뭘로하고 어쩌고저쩌고..
글도 참 많이 읽었습니다..
근데 결국 썸탈 ㅎㅎ 그래도 좋았습니다..
자.. 어쨋든 샀으니 이제 사람모아서 가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옛날에 좀 타봤으니까!
물론 펌프나 임시공구도 다 챙겼죠! ㅎ
회사같이 근무하는 사람들까지해서 청평으로 이동합니다(아직까지는 자동차로)
청평에서 춘천까지 가는 코스였거든요
근데 출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선배가 제 타이어를 만져보더니 공기압이 약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걱정없어요^^ 펌프를 샀거든요! ㅋㅋㅋ
음? 어? 근데 이거 공기 어떻게 넣지? 아다리가 안 맞는거 같은데?
햐~ 맞는 모양이 따로 있다더군요..
더 심각한건 이래저래 만지다가 타이어 바람을 빼버렸어요 ㅡㅡ;;
망연자실하고 저혼자 지하철타고 자전거방 찾아가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옆에 자전거가 지나가는것입니다
근데 자전거가 듣기만하고 보도못한 뒤로눕는 자전거에요.. 뭔가 짐도 많이 달렸어요
아 잘됐다.. 죄송한데 펌프좀 빌려주세요 징징징
근데 그분이 조금 몸이 불편하신 분이더라구요
쨋든 다행히 빌려주십니다..
근데 선배나 나나 .. 펌프를 첨써봅니다..
한80%넣었는데 잠금 안풀고 빼다가 안에있던 스프링이 팅~ 하고 나왓네요
아.. 이거 바람도 못넣고 욕먹을 각이다 싶더군요..
현금도 얼마 없는데 하...
근데 그분이 흔쾌히 괜찮다고 (미안해서 바람 다 넣었다고 거짓말 함 ;)
ㅜㅜ 그 때 인사 제대로 못드렸는데
죄송합니다 ...
펌프는 되는걸로 샀어요
짧은내용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두달전이군요 하하하.. 아직초보임 ;
초보여러분 펌프살때는 글하나 읽어보고 사세요 20년전 생각하고 암거나 사지마시구요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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