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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글] 개에 물렸던 나비 치료 잘받고있습니다 (진행중)
게시물ID : animal_162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장수
추천 : 14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02 0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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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첫번째 나비이야기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62319&s_no=1229530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1790


두번째 나비이야기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27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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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묘사하는 부분이 보시는분에 따라 혐일수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혹시나 입양을 원하시는분이나 관심있는 분들이 자초지종을 모두 아실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을 모두 설명하였습니다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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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수술 잘받고 회복중에있습니다. 

수술했던 날은 마취가 덜깨서 멍하더니 둘째날인 어제는 밥도 잘먹고 활발했다고하네요ㅎ

일때문에 어제는 병문안을 못갈것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2016-06-30-병원카톡.jpg





그리고 오늘~!

오늘도 낮에 나비가 어떤지 전화드렸더니 밥도 잘먹고 약도 잘먹고~ 

의사샘 간호사샘들에게 애교도 잘부린다고 너무 착하다고 칭찬 많이 받았어요ㅎ 






퇴근하고 빗속을 뚫고 도착했는데...

으잉?!?! 나비가... 




시무룩3.jpg


삐졌습니다....





시무룩2.jpg

네.. 매우 삐졌어요.. ㅋㅋ



가슴쪽 꿰멘 부분을 자꾸 핥으려고해서 넥카라를 씌웠더니 삐져서 기분이 좋지않으십니다 ㅎㅎ
(바부야 왜 골골대면서 삐져있니 ㅎㅎㅎ)

절보고 애옹애옹 풀어달라는듯하더라구요..

간호샘님이 저 있을때는 잠깐 풀고 핥지않게만 해달라고 말씀하셔서 풀었더니 또 기분이 좋아서 골골.. ㅎ



조금 후 원장샘이 오셨고 경과를 보기위해 나비를 위로보게 눕히려고 

제가 앞다리를 잡고 간호샘께서 뒷다리를 잡고있었는데 나비는 반항도 안하고 조금 불편하다는듯

야옹만 한번하고 가만히 있네요.. 정말 이런 차분한 고양이 처음봐요..;;


하지만 아직 근육쪽 상처가 다 아물지않아서 꿰멘부분근처를 누르면 

실밥사이로 빨간고름비슷한것이 계속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오전엔 더 심하게 나왔었다고 하시네요..)

병원에서 수시로 상처를 짜내주고계셨고 제가 갔을땐 항생제같은것을 상처주위에 주사해주시더라구요..



아직 나비는 상처와 싸우고있고 경과를 계속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밥도 잘먹고 약도 잘먹고 골골송도 잘부르고 애교도 잘부리는데 

나비 몸 안쪽은 아직 많이 좋아지지않은것 같아서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걱정이 쌓여가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시니 곧 건강해지리라 믿습니다! 





...실은 몇일전에 메일을 한통받았습니다. 나비를 위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싶다고 하신분이 계셨는데요..

나비가 좋은분을 만나게끔하려고 글을 쓴거지 금전을 바라고 쓴 글이 아니기때문에 바로 거절했지만

계속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씀을 하셔서 하루정도 말미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이틀째가된 오늘오전까지 제가 답변을 드리지않았더랬습니다..

시간을 좀 끌면 마음이 가라앉으실까해서였었는데..



오늘 그분께 메일이 또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을 시작하셨는데.. 저의 마음을 간파하셨더라구요...

그리고 또한 저도 그분의 진심을 알게되어서 정말 부끄럽지만 처음이자 마지막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영수증2.jpg


병원측의 배려로 병원비는 여유가 생기는대로 분납하기로 했는데 오늘 조금 더 정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도움주신님!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진심으로요!)



이런 좋은기운을 받아 나비도 어서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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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입양을 가게된다면 책임비만 5만원받겠습니다...
이건 차후 사료를 보내드리는것으로 돌려드리고,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신다면 제가 절반 부담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 수도권지역이라면 차로 데려다 드릴수 있습니다!! 
 

녀석이 무지개다리 건너는 그날까지 진짜 사랑으로 함께 해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거기 집사님?! 애교쟁이 둘째 어떠세요???

아 그리고 학생이나 단지 외로워서 (가벼운마음으로) 키우시려는분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여기가 대학근처라.. 버려진 강아지/고양이(품종견/묘)들을 철마다 발견합니다..ㅠㅠ    


입양문의는 [email protected]으로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치료경과와 입양글을 꾸준히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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