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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참 따뜻하네요~ 사랑해요!
게시물ID : car_84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율군
추천 : 7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02 13:42:55
 
어제 밤에(?) 물의를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전 내용입니다^^~
http://todayhumor.com/?car_84432
 
제가 차사게됐던 이야기와 그후 그런일을 격고난후에 현재를 한번 적어보자 이러케 또쓰게되네요~
 
차를 삿던이유는 정말 작은 이유였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촌에 산깊숙한곳에 있는 골프장같은 곳입니다..^^~
버스는 커녕 택시하나없는곳이구요.. 처음에는 기숙사 생활을해서 셔틀을 타고 출퇴근하였지만
골프장측에서 기숙사에서 방을 빼야한다고 통보하여(하청업체라) 어쩔수없이 차량을 구매하여 출퇴근하였네요 ^^...(왕복 50키로)
그래서 멋도 모르고 차량을 알아보던도중에 중고차보단 신차가 관리하기좋다 차에대해서도 모르면서 중고를사면 뒤통수 맞는다
이렇게 겁을 주는 회사동료분들덕분에 갖고있었던돈 하나없이 풀할부를 구매했었어요.
그때는 빛이라곤 학자금대출금 400정도였었구요.. (대학은 다니다가 실용성을 못느끼고 자퇴ㅎㅎ).. 돈낭비였어요 으으;
 
학자금 한달에 20정도 나갔고
보험료 17만원...(어머님이 무조건해야한다해서..)
자동차 대출비 41만원 나갔었습니다~
기름값은 출퇴근만하면 25만원정도
대략 100정도 나갔던거같아요..
 
그때까진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러던 도중 어머님이 집에 문제가 있어서 저에게 부탁하더라구요..
아들이름으로 대출 이천만원정도만 해주라고.. 저는 거절했었죠.. 정말 거절했어요...대출이라뇨? 차도 사서 이제 빛에졌는데..또 빛에씨달리라고..
한 삼일정도지났나? 어머니에게 전화하니 정말 목소리에 힘도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해줬어요 대출.. 제 신용에서 가능한만큼..
저금리라 한달에 대략 30만원정도 냈던거같아요.. 그걸 어머니가 5개월정도 내줬나? 그후부터는 제가 냈어요..
돈은 어머니가 쓰고 빛은 제가 갚고~ 아들이니까......아들이니까...어머니가 우리때메 힘들었으니까.
 
한달에 130정도 지출이 이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뭐 놀러를가든 집앞에가든하면 딱 월급만큼 쓰게되더라구요.
글케 지내다가 자동차세를 내라고 2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벌금도 같이 ㅎㅎ 은행앞에 주차잠깐했던게 ㅎㅎ)
그때부터 조금식 삐걱대기시작했던거같아요. 그게 조금식 미뤄지고 미뤄지고 살이붙고 또살이붙고..
1년쯤? 됐을때 자동차 보험료를 내야한다고 연락이오더라구요 ㅎㅎ 120정도?
그리고 추가대출이 시작됐어요.
 
그리고나선 악순환의 연속이였구요.
돈이 생겨날곳이없으니..계속 돈을 대출하게 되더라구요.....(빌리수도없고..)
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안되고...
 
글케 파멸을 맛보고 개인회생을하고...
레스토랑에서 얼굴알고 지내던 형님한테 전화가 왔길래..
오랜만이다 뭐 이러쿵저러쿵 한탄을 했죠. 레스토랑에서 퇴사하고 공장에들어가서 일하고 그러다가 구조조정당해서 밤에 대리기사 한다고..
공장도 출퇴근거리가 멀어 차량으로 이동했네요...ㅠㅠ.....
(대리기사 어렵더군요... 매일 4천원 나가는것도 부담이고, 깃발세워서 차부르는것도 힘들고..)
 
두말하지않고 쉬는날 잡아서 자기 매장에 오라고하더라구요...
형님매장에 갔더니 저를 반갑게 반겨주시네요 정말 좋았습니다....반갑게인사해줘서..
형님이 밥도사주시고 이야기도하면서..저한테 제한하시더라구요..
 
"너 나한테 일주일만 배우고 바로 매장하나 맡아서 해라 내가 해결해줄게"
그러시면서 지금 매장하나가 나왔는데 점장을 찾고있다.
지금 점장하겠다고하는사람들 줄섯는데 내가 추천해줄테니 나믿고 따라와라.
그리고 한번도 배워본적없는 판매업을 배웠어요..물건들 어떤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등등..
안하던 공부도 다했었네요 ㅎㅎ
 
그리고 점장으로 가서 많이 배우고있어요..지금은 혼자 매장하나 맡아서 운영하구요..
 
현재는 나름 잘지내는거같아요.
몇년전에 격었던 대출에대한 출혈을 조금씩 지혈하면서 잘지내고 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한달에 이제 400~500벌어요..(그달 매출에따라 다르지만)
다 그형님 덕분이죠.. 평생고마워하고 또 감사드려야할 형님이에요..
 
여자친구랑 저랑 합쳐서 대략 600이상은 버는거같아요.. 다만 결혼은 아직안했지만..
용돈 대략 30만원 받으면서 살아요.. 나머지는 여자친구한테 줘서 저축하고있구요..
(물론 모은지 얼마안됐어요.....ㅋㅋ...)
 
제가 대출에 쩔쩔거리며 한참 힘들어할때 여자친구한테 말했어요
나 헤어지자 나 너랑 결혼할 자신없다. 나 빛쟁이라서 큰집은 커녕 작은집하나 못구한다..
나랑 결혼하면 너 평생 원룸생활하다가 죽는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모았던돈 400만원정도를 저한테 주면서말하더라구요
일딴 큰불 끄고 같이 해결하자 너랑 안헤어진다 일케... 정말 많이울었던거같아요 그말듣고
나름 헤어질거 각오하고 술한잔하고 말했던건데..
(제가 술담배를 못해서...소주 반병에 취하네요..ㅎㅎ)
 
아 말이 너무 흘러가버렸네요...ㅎㅎㅎㅎㅎ
하여튼...글케 개념없게 살던 녀석도..이러케 살고있어요...
힘든 헬조선이지만..... 여러분도 모두 부자되세요..
 
그리고 혹시나 저처럼 대출을 서슴없이 할정도로 힘드시다면 한번쯤 올스탑하세요....
저처럼 무리하게 살지마시구요..^^
 
너무 길어졌네요..~
(사실 엄청길지만 엄청 간략하게 줄인거같아요.. 어릴때부터 사건사고가많았는데..다쓰자니...엄청길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사랑해요 오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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