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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플스4 사줄까? 라고 한다면?!?
게시물ID : wedlock_2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한송이가
추천 : 11
조회수 : 1287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6/07/03 10:49:55

생각지도 못하게 조건 좋은 단기 일을 하게되어 
여윳돈이 생겼어요! 

그래서 일 집 일 집 취미도 제쳐두고 
임산부 와이프 보살피는 남편이 불쌍하여..플스를 사줄까..
계획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어제 육아게에 
http://todayhumor.com/?baby_15109 
요렇게 조언글도 올렸구요! 

결론은 그래 사주자! 해서 

어제 저녁먹구 같이 누워서 티비보다가 
무심한듯 한마디 던졌습니다. 

'플스 사줄까?' 


토끼눈을 뜨며 왜????? 하고 외치는 신랑에게 

'그냥~취미없이 신데렐라 생활하는 우리남편 기특해서~하고' 
툭 하고 봉투를 건네주었죠.. 

'왜 자꾸 요즘 나한테 돈줘???' (얼마전에 용돈 따로 더 챙겨줌) 라고 말하며 그 누구보다 빠르게 돈을 세는 신랑 

'어?? 진짜 플스 살 돈이네..' 하고 몇분을 생각하더니만 

 '아냐..나 요즘 뭐 가지고 싶단 생각 한적 없어~ 그냥 애기꺼 사거나 너 써~'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러더니만 쥐죽은 듯이 안방을 빠져나가 한참을 안들어 오길래 뭐하나 봤더니  
열심히 플스4 최저가 + 씨디 검색 하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12시 반까지 검색하다가 오늘 출근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번주 평일 쉬는날 아마 같이 위닝하게 될 것도 같아요! 

 저는 드퀘와 소피의 아틀리에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고 싶어서 사주겠다 한거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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