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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배님께 여쭙습니다 (돈문제)
게시물ID : wedlock_2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의물피
추천 : 0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07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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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오타 및 띄어쓰기가 잘못됐을 수도 있습니다.
보시기에 불편하실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결혼한지는 반년 조금 더 됐습니다. 주말부부 입니다. 집은 와이프 직장 및 친정 근처에 전세집 있습니다. 전세자금은 100프로 제돈이랑 부모님 돈으로 마련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준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취직한지는 3년 반쯤 됐습니다.

수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후 기준)
저 335. 부인 220

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 210 부인 10~25

나머지는 각자 자유롭게 자기 용돈으로 씁니다. 부인은 전세집이 있으니 관리비며 인터넷 비 하다못해 화장지 전등 건전지를 사더라도 돈이 더 듭니다. 부인은 차가 있어서 보험료 및 자동차세 기름값 합치면 한달에 25꼴로 지출됩니다.

부인은 남은 돈에서 과일이며 식비며 개인보험료 내고 삽니다
저도 남은돈 (335-210 = 125) 에서 알아서 살고 있는데 그중에 제 보험료 13 휴대폰 7 아버지 보험료 37 을 내고 있습니다.
아버지 보험은 제가 취직하면서부터 3년 반 동안 제가 내고있습니다. 환급형 보험이며 나중에 100프로는 아니지만 일부 돌려받습니다. 
아버지는 대신 3년 반 동안 저의 학자금 대출을 내 주시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40입니다. 이번에 퇴직하시면서 연금을 270씩 받고 계십니다. 학자금 대출금이 아직 남았는데 한달에 15씩 30개월 정도 낸다고 합니다. 

다음달부터 월급이 마침 15만원정도 더 오를것 같아서 그냥 다음달부터는 제가 내겠다고 했습니다. 부인은 15만원 더 오른걸로 적금을 더 들자고합니다. 

아니면 원래 학자금 내는거랑 보험료랑 쌤쌤이니 학자금을 낼거면  보험료를 아버지께 다시 인계하라고 합니다.

저는 부인이 현재 저 보다 더 풍요롭게 살고있는것을 압니다. 
물론 부인도 생활비로 개인 보험을 냅니다. 그것을 감안해도 저는 125로 사는데 부인은 거의 200으로 한달 삽니다 불만 없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쪼들리지 않고 살고있으니.
하지만 저의 15만원 월급 오른걸로  적금을 더 들자는 것은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부모님을 생각하는 답답한 효자 남편인가요

제발 부디 부인 욕은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결혼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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