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33...
집에서는 결혼 안하냐...
여자친구 한번 데리고 안오냐...
매일 매일 그러십니다...
네 못데리고 가요..
왜냐구요...
없으니깐요....oTL..
사실 부모님들의 걱정은 잘 알고 잘 느끼고는 있습니다.
두 분다 몸도 편찮으신데다 연세도 있으셔서 그런거라... 더 안타깝기만 한데..
그래도 없으니깐요...
그런데 제 성격상;; 손님한테나 친절하게 살갑게 행동할 수 는 있으나...
처음 보는 이성에겐 그렇게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예전엔 친구들이 소개팅은 몇번 해주긴 했는데...
어버버하다 놓쳐버리고 요즘엔 다들 나이도 있고 해선지 그런것도 없네요;;
거기다 경제적으로 윤택한편도 아니고 직장이 뭐다 라고 떳떳하게라서..(물론 그렇다고 딱히 숨길정도는 아니구요;; 사진관에서 일해요)
물론 저 혼자 밥먹고야 사는건 어렵지 않지만...
만약 애인이 생긴다면 연애생활에 애로사항이 생기지 않을까 막연한 걱정도 되구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래서 신세한탄 삼아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