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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게나 연애게에서 있어선 안되는일.
게시물ID : wedlock_3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연맘♡
추천 : 8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9 12:36:18
1.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들에게 가치판단을 위탁하는 일.

살다보면 이런입장이 있고 저런입장이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상황을 100%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수 있을까요? 예를들면 남편이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주말을 쓰고있어요. 라는 글이 올라온다고 하죠. 여성이 전업주부라는 가정이라면 바쁜육아와 살림에 지쳐있는데 주말에ㅜ남편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답답하게 느껴질 것도 사실일겁니다.
남편의 입장에서는 퇴근해서 육아와 가사를 조금씩 분담하고 있는데 주말에 두세시간 게임하는게 용납못될일이냐 라는 말도 할 수 있는거죠. 문제는 이런 가치중립적인 상황에서 글을 쓰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쓰는것이 문제입니다.

2.  사람들의 반응을 다시 배우자 또는 연인에게 보여주는일.

결혼은 둘이 좋아서 하죠. 이혼도 둘이서 합시다.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쓴 다음에 그걸 또 캡쳐를 해서 상대방에게 들이댑니다. 이거봐라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 니가 잘못한거다 라는 것의 근거로 활용하죠.
 타인들이 그 부부에대해서 뭘 압니까? 그들의 사랑, 추억, 위기, 인생에 대해서 얼마나 깊게 알고 댓글을 달까요?  그리고 설령 100%객관화된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댓글을 단다고 하더라도, 남이 말하는대로 만나고 헤어지는게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자세인가요?

3. 예단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댓글

"와 작성자님 왜 그런결혼생활을 하세요? 갈라서세요"라는 말을 처음본 부부에게 할 수 있는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민을 털어놓는 글은 내 입장이 이런데 하소연하고 싶어.. 위로해줘..라는 뜻으로 작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위로만 해주세요. 왜 남의 가정을 헤어져라 말아라 합니까? 잘 아는사이인 친구에게도 그렇게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베오베에 오유캡쳐보여주고 이혼한다는 글 보고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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