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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친거 같은 담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643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도희
추천 : 2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11 18:54:53
고3 학생입니다 
40대 후반의 담임의 행동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한 행동이아닌 평소 행동을 말씀드리자면 아침 영어듣기 시간에축구부 책상이 뒤에 있거나 책상 안에 쓰레기가 있을 때  그 책상들을 던지고 엎고 발로 펑 펑 찬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들어오셨을때 기지개를 키며 소리를 낸 학생을 오해해서(자기 들어오는데 효과음을 냈다든듯?) 안경을 벗으라며 안경을 자기 손으로 벗긴 후 약 2~3미터 가량을 한손으로 목을 조르면서 한쪽으론 뺨을 때릴듯한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때리진 않음) 물론 그 학생의 말을 믿지않았구요
이러한 행동은 한 학생이 교무실에 약을 가지러 갔으나 자기에게 약을 달라고 안하고 다른 교사에게 약을 달라고 했을때도 행해졌고 ( 무시했다는듯?) 칠판에 000 교무실로 라는 낙서를 쓴 학생에게도 행해졌습니다.  
또한 한 학생이 야자 시간에 시끄러워 교실이아닌 자습실(성적 우수자반) 앞 복도에 자습을 하였는데 자기에게 말을 안하고 있다고 팔굽혀펴기를 시켰고 후에 그 학생의 물건이 사물함뒤에 있었는데 누구꺼냐고 웃으면서 반아이들에게 물은 후 그 학생이 가지러가자 정생을 하며 옆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이거 말고도 평소에 엎으라는 체벌과 발로 차는등의 행위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정치적인 발언을 일삼고(1학년 때부터..) 기독교 발언을 합니다 
동성애 축제에 가서 반대시위에 하고 거기서 드러 눕는 다고 하는 등의 발언을 하고 동성애는 병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 시간 내내하시고 이동 수업 시간때 다른 반에서 수업하던 불교를 믿는 학생을 자기가 수업하는 교실로 불러 불교에 대해 설명해보라는둥 망신을 준적도 있습니다 
기타 학생이 인사안했다고 폭언을 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갈구거나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 행동들을 말씀드리자면 저희학굔 야자가 의무적으로  행해져서 5월 초에 야자를 안하고 독서실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리니까 반대를 하셨습니다 . 
제 의지가 확고하자 어머니와 담임선생님이 통화를 하셔서 1주일에 3번을 하는 타협안을 주셨는데 거절을 하였고 그러자 모의고사 점수 370점 넘으면 빼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전 그날엔 알겠다고 하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점수를 넘는다는 보장도 없어 타협안을 하겠다고 다음날 말씀드렸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생각해보겠다고 하였구요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난 후 6월 모의고사를 본 후교무실에 가서 생각해보셨냐고 여쭸고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 
1주일이 또 지난후 갔더니 다음에 얘기하자고 저를 보지도 않고 말씀하시길래 바쁜갑다 하고 1주일이 더 지났습니다 . 
그때 갔을 땐 이제 교무실에 들어오지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후 어머니와 통화를 한번 더 하셔서 생각 해보겠다는 식의 대화가 주고간것으로 압니다 . 
이때가 6월 초중순이었고 이때 학원 때문에 야자를 하루 더빼야하는 학생이 생겨 그 학생도 나중에 얘기하자는 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마 어머니와 통화를 하신후 저와 그친구에게 저녁시간때 오라고 하셔서 저와 친구는 당연히 빼주시는구나 해서 갔더니 또 다음에 얘기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게 금요일이었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찾아갔더니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셨습니다  
오후에 한번 더갔습니다 . 또 똑같은 소리 반복입니다 
그래서 너무 늦어지는거 같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가 그럼 가 라고 컴퓨터만 보면서 짜증을 내셨습니다  
집에 갔습니다. (잘 못 한거 반성합니다..)
 그러자 11시 반에 전화가와서 어디냐고 하시길래 집이라고 하자 그게 진짜 가라고 한거냐고 혼을 내셨고 하루에 교무실에 두번이나 오고 사채업자니? 라는 모욕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건 학교에서 학교에 남아 있던 친구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실망이라고 바로 끊으셨습니다 
어머니께 이 일을 말씀드리자 담임과 통화가 이루어졌고 다음날 다  빼주는걸로 되었다고 하셔서 다음날 학교를 갔으나 자기는 생각만 해보겠다고 말했다며 그 절충안대로 하자고 하셔서 저는 다 빼는걸로 알고 있다고 하니 니가 다 책임지냐고 성질을 내셔서 절충안 대로 가였고 다른 학생이 또 빼러오면 다시 원래대로 매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이해가 갑니다 . 
반 분위기도 있고 그런거죠 하지만 저는 1 2학년때 야자를 안하고 독서실에서 공부했고 나름 잘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3학년에 와서 성적이 떨어지고 있었구요  당연히 야자를 한 탓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변화가 필요했구요 
그러나 담임선생님은 제가 처음 말씀 드린 5월부터 친구들에게 누가 니들 떠들어서 야자 못하겠다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말했고 그래서 군기를 잡는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타반학생이 들어왔을때 다른 반 애가 들어오니 야자 안하고싶어하는 애가 생기잖아 라는 말씀으로 제가 반아이들 눈치를 보게 만드셨고 이건 제가 그렇게 말씀하지 말라고 제가 애들을 볼 수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문제는 이 후 였습니다 . 
저를 갈군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네요 
rotc출신인 선생님께선 자습시간때 멍때린다 이유로 뒤에서 15분가량 제식훈련을 시키셨고 다른 아이들과 잘못을 했을때 저만 벌을 더 시키거나 등의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앞에 있는 저보고 에어컨 안켰다고 갈구시고 (제가 틀었을땐 안틀려서 틀리는줄 몰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니가 모르면 누가 아냐고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엔 제 흰자 가 자기를 이상 야릇하게 봤다고 갈궜습니다
그리고 흰자랑 눈마주쳤는데 인사 안했다고 갈궜구요 
인사 안한건 제가 그때 지각 직전이라 정신이없어서 계신줄도 몰랐지만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허나 흰자로 이상하게 봤다니요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고 자기 아침부터 기분나쁘다는 둥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 싫으면 눈 마주치지 말지 왜 자기 기분 나쁘게 하냐고 하셔서 전 그냥 죄송합니다 그런거 아닙니다만 반복했습니다 
기억나는건 여기까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 
어머니는 다 알고계시지만 어떻게 대응을 할지 고민중이신거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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