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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휴직 신청 회사에서 어떻게 받아주시나요?
게시물ID : baby_1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길슨본
추천 : 2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12 12:49:10
제가 참..
 
복지가 거지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근무한지는 이제 만 9년차인데. 이곳은 거의 군대처럼 이뤄지고 있어요.
 
제가 2009년도에 회사에서 짐을들고 무리하다가 다음날쯤에 허리디스크가 터져 마비가 와서 급하게 수술을한케이스 인데.
 
씻은듯이 허리가 낫자.
 
사소한 운동이나 짐나르는데도 뭔가 무언의 압박감이 느껴져서 슬슬 눈치보며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에 직원들 풋살을 하는데 전 그냥 심판으로 가볍게 뛰기만했었는데.. 팀원 한분이 쉬신다고 저보고 들어가서 뛰어라 해서
 
아 전 허리가 아파서.. 그랬더니
 
가 그냥 살살뛰어
 
그래서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디스크 통증을 달고 살아요.
 
회사에서는 어떠한 보상도 청구등을 받아본적은 없어요.
 
게다가 저희 회사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직원 산행을 가는데 사실 통증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이거든요
 
근데 이거를 뺄라고 하면 직원들 팀장들 모두다 눈치를 줘요
 
아픈지 4년째니까요..
 
매번 빼지는 않았는데 좀 아프고 그럴때마다 이야기 했는데도 정말로 엄청난 눈치를 줍니다.
 
이제는 회사때문에도 그렇고 제 가족도 그렇고 해서 수술하기전에 마지막으로 해볼건 다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육아휴직제도라는게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한달에 일정금액도 받을수 있고 아 이걸해야겠다라고 맘을 먹었는데
 
회사직원들 물어보니 단 한명도 얘기를 꺼내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휴가, 병가에 너무 인색한 회사라...
 
안면몰수하고 미친척 신청하면 무조건 받아주나요? 인터넷 보니깐 거절할수 없다 뭐 이렇게 나오긴하는데...
 
짤릴각오하고 마지막 치료를 위해서 한번 올려볼까 하는데 대표님 얼굴 뵙기도 너무 무섭고 어쩔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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