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쌩얼로 나갔다가 갑자기 화장할 일이 생겨서 길가에 차 세워놓고 급화장을 했는데요 ㅋㅋㅋㅋ 

실수로 단델리온 듀를 너무 많이 짜서....  마침 햇볕도 좋겠다 자연광 발색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제 핸드폰으로 보기엔 실물이랑 싱크로율 99%인데... 여러분들의 모니터와 핸드폰에선 어떨지 몰겠네요... 

-여기서부턴 단델리온 듀 후기-  

저는 단델리온을 데일리로 써요. 8년째 ㅎㅎㅎㅎ 제 인생 블러셔 입니다. 
근데 예전엔 이렇게 여리여리하고 소녀소녀하고 자연스럽고 넘나 예쁜 블러셔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이쁜 블러셔가 너무 많아서 단델리온이 경쟁력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암튼.. 파우더 타입만 쓰다가 크림 타입이 지속력이 좋다길래 듀를 사봤어요. 근데 너무 무식하게 크고 짐승용량이라 사면서부터 우울해졌다는....  
30ml면 제가 쓰는 파데보다도 용량이 많아요;;; 이걸 언제 다 쓴담... 크기도 엄청 커서 징그러워요. 갖고 다니기도 힘들고... 작고 귀엽게 만들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제품 자체는 만족스러워요. 파우더 단델리온이랑 색도 똑같고 향고 똑같고 정말 제형 빼고 모든게 똑같아요.  근데 지속력이 좋지는 않아요 ㅎㅎㅎ 파우더랑 큰 차이 없는데 듀를 깔고 파우더를 한 번 더 쓸어주면 두 배로 오래 가긴 하더라고요. 

발색력 짱 좋아서 조금씩 살살만 발라야지 불고를 피할 수 있단게 파우더랑 가장 다른 점 ㅎㅎㅎ 

아 매장언니가 붓이나 퍼프로 바르는걸 추천하셨는데, 확실히 손으로 바르기보단 납작 파데 브러시로  바르는게 훨씬 예쁘게 발리더라고요.  

결론: 이쁨. 단델리온은 내 인생템. 파우더랑 듀 중에 고르라면 난 듀 고를 거임. 용량 빼고 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