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6년 3월, 갓 20살인 나는  할것도 없는데 면허나 따볼까? 하는 마음에 안전교육을 신청함. 안전교육부터 기능시험까지 독학으로 하이패스함 이때까진 몰랐음 며칠후 내가 얼마나 위험했는지...

 기능시험을 통과하고 다음 날 바로 도로주행을 예약함 여기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연습도 안하고 바로? 라고 생각하실듯.. 맞음 나는 이때까지 차는 한번도 몰아본적없음 있다면 카트라이더 무지개장갑 정도??.. 

3일이 지나고 도로주행 시험일이 됐음 추운날씨에 하필 마지막 순서라서 벌벌 떨면서 기다림 1시간30분 정도 기다리고 마침내 차례가옴 

기어를 넣고 출발함 여기까진 좋았음 합격하겠구나 싶었음 근데 시험장을 나가는 순간 직진으로 오는 차에 치일뻔함 너무 아찔했음
 이때부터 식은땀이 나기 시작함 위기를 넘기고 직선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옆에 감독관님이 속도가 너무 높다고 속도를 줄이라고 함 계기판을 보니 시속80으로 달리고 있었음 
규정 속도가 60인데 여기서 탈락하겠구나 싶었는데 감독관님과 뒷자리 아저씨가 소리침 "앞에!!! 앞에봐!!!!" 앞을보니 중앙선을 넘어가버렸음 너무 당황해서 핸들을 돌려야 하는데 깜빡이를 켜버림 정신차리고 핸들을 돌리고 속도를 줄임 너무너무 위험했음 

감독관님이 "목숨 두개냐?! 반대편에 오는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 여기서 차세워!!" 라고 호통치심 나는 광속 난폭운전 탈락이 됐고 학원가서 운전 배우라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심 

그렇게 나는 학원으로 가서 교육받고 시험 한번만에 합격이됨 운전면허 학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비싸더라도 학원은 꼭 다니셨으면 좋겠음 목숨 두개 아니면... 운전 처음하면 신경써야 할게 너무많음

앞,뒤 차 간격, 속도, 좌우 사이드미러, 신호 등등
면허 따실 생각이면 기능까진 독학으로 하더라도 도로주행 만큼은
꼭!! 학원이든 부모님이든 꼭!!! 배우고 하시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