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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는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love_6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대아름찡
추천 : 1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7/13 09:52:27

 남자친구랑 반년 좀 넘게 사귀고 있어요
초반에는 제가 되게 못되게 굴고 제 감정만 앞세우고
사귀었다가 점점 맞추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잘 배려해줬고 주변에서는 부부미가
넘친다고 놀리는 정도?의 느낌을 가진 커플이에요



문제는 남자친구 직업특성상 외국에 자주 나가고
보통가면 최소 1주 주로 2주정도는 외국에 있습니다.
제가 그 외로움을 잘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외국에 나갈때마다 크게 싸우고 혼자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남자친구가 힘들어했어요..


그러다가 지난달에 나갔을 때 좀 심하게 싸웠고
제가 한 발언들 때문에 남자친구가 정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스킨쉽이 일단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뽀뽀 이상으로는 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렇다고 절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것 같지만 예전과 계속 사랑의 정도와 크기를 비교하게 되는데 달라진게 느껴져요...


연락을 해도 그냥 응응ㅎㅎ 나 ㅎ이나 ㅋ 이 문장의 반이네요 

이번주 금요일에 또 나거서 2주간 돌아오지 않는데
그 생각만하면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혹시나 나에 대해 정리하고 돌아올까봐, 나랑 헤어지고 싶어할까봐...



저는 지금 연고도 없는데 혼자 인턴 때문에 상경해서 너무 외로움을 많니 느끼는게 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 같아요..
제가 제 외로움을 조절하지 못하고 너무 의지하려들고 그러다보니 남자친구가 제게 지친게 아닌가 싶아요.



저는 아직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게맘약 권태기라면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진짜 너무 간절해요 매일 밤마다 혼자 울면서 지내니까 미칠것 같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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