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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이별후 미안한 마음에 너무 괴롭네요
게시물ID : love_6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갈비z
추천 : 1
조회수 : 33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13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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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가까이 사귀엇습니다 처음사귈때 정말 둘이 사랑했고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서로 잘맞앗고, 여행도 많이 다녔고, 잘통하고
짧게 만낫지만 결혼을 이야기하고 ,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릴정도로 정말 가깝게 만났었어요
 
여자친구는 직장인이엇고, 저는 대학생이엇어요
데이트비용이며, 옷이며 신발 갖고싶은것 많이 사주었고, 동남아 여행도보내줬엇지요 사랑하는 마음에 나중에 꼭 취업하면 다갚아주겟단 맘으로
열심히 공부햇습니다, 제 개인의 성격도 있고 주변친구들보다 조금늦게 대학에가서 친구들은 다 직장인인데 저만학생이라 조급한 마음도 있엇지요
 
조급한마음에서였을까요 뭐하나 집중하면 여자친구에게 많이 소홀햇었습니다
연락도 자주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술먹고 풀고 , 여자친구는 공부를 못하게한게 아니라 자기에게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가지고 하길 원했지만
저는 우리를 위해서 그런것이다 하고 이해해주길 바랬지요 , 싸울때마다 앞에선 알겟다고 했지요 관심갖겟다고 알겟다고
그러나 뒤에가면 고쳐지지않았고 또무관심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술로풀엇던거 같아요
여자친구를 위해서 공부하는건 지금생각하면 핑계이고 , 제조급한 마음에 혼자 힘들어하고 술로 스트레스를 풀엇던거 갓네요..
 
이러기를 수없이 반복되자 여자친구는 자기혼자 정리하기 시작했엇더라구요
저는 물론 몰랏습니다..  이제 졸업까지 한학기만 남겨둔시점에 공부스트레스 취업스트레스로 저도 지쳐있엇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저보다 더욱 지쳐있엇겟지요 ..제지친것만 생각하고 그런줄도 몰랏습니다
 
방학중에 주말에 만나 데이트하고 헤어져 집에 갓는데 이별을 고하더군요
처음엔 화가나더군요 갑자기 카톡으로 이렇게 이별을 고하다니....
다음날 만나서 애기하는데 예전에 여자친구가 아니더라구요 ㅠㅠ..
절바라보는 눈빛과 말들이 아무리 내가 달라진다고 해도 미안하다고 해도 붙잡아도 무릎을 꿇어도 울어봐도
정말 어쩔수없는것같고..더이상 어떤말을해도 안달라질거같더군요....
 
제가 그렇게 만든거였지요..여자친구는 자기에 대한 기본적인것만 해주길 바라고 제가 잘되길 바랫던거 뿐인데..
저는 제조급한마음에 스스로지쳐서 여자하나 지키지 못햇던거같아요 맨날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데 취업하나고 큰소리 뻥뻥쳐댓는데
이렇게 떠나버리니....막상 헤어져서 슬픈것보다
정말 미안한 마음밖에 들지않습니다..그동안 받아왓던거...갚아주고 싶고 같이하고싶었는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슬픕니다..ㅠ.ㅠ 이렇게 미안한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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