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는 길에 있는 잘 사는 동네에 있는 고급 아파트입니다. 자전거도로를 바로 앞마당에 두고 있어서 참 부러워요. 저녁시간때 보면 저기 잔디에서 요가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열심히 가고 있는데 기차소리가 들립니다. 아후 바로 눈 앞에서 화물열차의 선두부가 지나가네요. 기관차가 네 대나 달려있는 걸 보니 한참을 서있어야할 것 같아요 ㅠㅠ
흐으... 끝이 안 보입니다. 미국에서 화물열차가 지나가면 그 자리에서 최소 5분은 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기회에 물도 마시고 스트레칭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한국야구결과도 확인합니다 (아싸 이겼다!) 안 그래도 역풍맞으면서 달리느라 힘들었는데 이런 장애물까지껴서 평소보다 족히 7~8분은 더 걸려서 출근한 것 같아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굉장히 싸게 장만한 죠브레이커도 오늘 도착했네요. 오늘은 날이 흐려서 그런지 색이 확 변하는 것은 못 느꼈지만 확실히 햇빛을 받으니 어두워지네요. 많은 리뷰에서 죠브레이커의 변색은 그렇게 까매지지 않는다고 얘기하긴 합니다.
해가 쨍하고 나는건 다음주 월요일이나 되어야할 것 같군요 =ㅅ=;;; 부디 이제 눈에 벌레가 안들어가고 신호대기 할 때 습기가 안 차기를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