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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일
게시물ID : overwatch_21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0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5 21:06:49

66국도 수비

 

라인, 한조, 리퍼, 토르비욘, 로드호그, 메르시(나)

이렇게 우리팀이 갖추어졌는데 라인픽하신분이 딜이 모자르다 생각했는지 '딜을 누가하냐'고 물음.

다른사람(리퍼)이 장난식으로 '안함'  이라고 대답했는데

라인이 빡쳤는지 한조로 바꿈.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길래 장난식으로 대답한사람이 미안하다고 부랴부랴 사과함.

아무리 사과하고 애원해도 단 한마디 대답도 없는 야속한 그 사람....

이번판도 망했구나 마음을 내려놓자고 생각함

(전판에도 픽가지고 난리쳐서 점령전을 한명이 바스티온으로 개판으로 만들어서 한명 탈주하고 진 다음게임이라 이제 화낼 기운도 없음)

 

역시나 픽픽 죽어나감. 부활찬스도 안오게 뿔뿔히 흩어져있어서 안되겠네 싶어서

루시우로 바꾸고 열심히 해봤더니 상대가 부실하게 공격하는건지

어찌어찌 선방이 되어 거점1까지만 뚫리고 막음.

 

-2라운드 공격-

2한조 체제는 계속됨. 공격인데......

설상가상으로 토르비욘까지 등장하심. ㅋㅋ

에라모르겠다. 나는 이제 모리겠심더. 알아서들 하십셔. 나는 내 몫만 할라니.

 

그런데.....

알고보니 그 라인에서 한조로 바꾼사람이 한조 장인이었음.

토르비욘도 적재적소에서 포탑을 잘 씀. 상대팀 트레이서 전판에 깽판좀 쳤으나 명함도 못내밀고 바꿈.

토르가 potg먹고 라인에서 한조로바꾼사람이 처치기여 60퍼를 내지름.

정작 장난이랍시고 말한사람은 명함도 못내밈.

 

그렇게 이김......

 

트겐위한이든 뭐든 잘하면 그만이다 라는걸 항상 이미지로 그리며 공수에 누가 무슨픽을 해도 한번도 불평하지 않았는데

그 이미지를 결과물로써 오늘 확신하게 되는 신기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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