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례한 사람들이네요 진짜..
전 진짜 말랐었어요. 엄마도 그랬었고, 내동생도 그랬고... (27세까지는 48kg~49kg..)
근데 결혼할때 몸무게가 54kg 나갔었어요. 키는 161cm 이구요
몸에 근육하나 없는 지방만 붙은 몸이라... 근데 그 지방이 하체 집중형.
근데 드레스를 입으니까 상체는 그렇게 막 뚱뚱해보이진 않았어요. 팔뚝 튼실하니 그냥 약간 통통해보이는? 절대 말라보이진 않았어요 ㅠㅠㅠ
사진보면 좀 슬픔...
그때 친척분들은 애가 저래 말라서 어쩌냐,
피죽 한그릇도 못먹은애같다
이랬어요.
근데 지금 애낳고, 살 안빠지고 (오히려 찜) 60kg 찍고 외가 친척들 모임을 갔어요
그랬더니
너 시집 잘갔나보다
얼굴이 완전 폈다.
보기 좋다.
피죽하나 못먹은애같더니 지금 너무 좋다.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던데요?
물론 울 친정엄마는 살빼라고 닥달하시긴 하지만요.... 딱 5kg만 빼라고...ㅋㅋ;;;;
지금은 신랑이랑 운동다녀서 더이상 안찌게끔 하고 있지만....(빼고싶어도 2kg 이상 안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님)
그래도 정상적인 반응은 이런거라고 생각해요
그 친척분들은 남 까내리고, 막말하는게 일상인듯하네요
뭔가 트집잡을거 없나 하고 찾는 사람들 같아요.
자존감 꽉 붙들어매고, 따박따박 말댓구하면서 그사람이 틀렸다고 말해주세요.
남 깎아 내리는걸 좋아하는 사람들 상종할필요 없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