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당에 대한 소개와, 당원의 역할, 책임, 당 지도체계 등에 대한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거는 없고 그냥 강사님들(양향자, 추미애, 김홍걸, 박원순)의 이야기 위주로 꾸며졌습니다.
그럭저럭 들을만 했던 것 같고, 그 중 박시장님의 세션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개인적인 느낌은,,,
신입당원들의 불만인 당원과 당과의 소통의 부재에 대한 원인을 이해했다고 할까요 ??
작년에 시스템 정당, 네트워크 정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입당원 들을 모집했는데,
당원가입과 당비납부에 대한 것은 시스템화 되어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했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입 이후 큰 이슈(공천 등)에 대해 당원들이 목소리를 낼 공간이 없었고 많은 실망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총선도 끝났고 한 숨 돌릴 여유가 있으니 당에서도 당원들과의 소통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희와 마찬가지인 신입 영입인사들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민주당내에서도 모든 세력들이 그것을 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어쨌거나 점점 좋아지리라 봅니다.
그 동안 저처럼 실망했던 분들도, 좀 기다리면 당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그것이 당에 반영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날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교육에 참여 못하신 신입당원이 있으면 참여해서 목소리 내었으면 좋겠네요.
* 박시장님께 질문해서 받은 책 선물입니다. 가보로 남겨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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