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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최고 소름끼쳤던 기억
게시물ID : panic_89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로이
추천 : 18
조회수 : 287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7/18 14:46:41
예전에 쓴 글이지만, 귀신이야기가 많아서 다시 올려봅니다.
전 귀신도 몇번 ㅠ 경험해봤고, 밑에 쓴 글로 인해 사후세계? 저승사자? 같은걸 믿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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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아빠가 갑자기 출장때 사고가 나서,
수술 5번 받고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날도 학교 가고 알바하고 엄마랑 교대해주는 날이어서 병원에서 자는 날이었는데
병원에서 자는게 6개월이 넘어가는데도,,
영 불편하고 잠자리가 편치 않았죠. 그때 시간이 기억하기론 11시쯤 되서..
 
그날따라 유난히 좀 그래서 병원 비상계단에서 야경좀 보다가 들어가려고 (병실이 너무 더웠어요 공기가 뭐랄까.. )
보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더니 CPR CPR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놀라서 서둘러 병실로 돌아갔는데 저희 병실은 아니고
옆 병실이더라구요,,
 
그래서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있는데 한 10분 뒤 의사선생님 간호사들 다 달려왔지만
돌아가셨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아빠 옆에 붙어 있는데 같은 병실 분의 상태가 안좋아보이고 간호사분들이 달려왔고 다시 한번 CPR 경고가 ..
무섭기도 하거니와 놀라서 앉아있었는데..
결국 그분도 돌아가셨어요..
 
마음이 좀 착잡해서 병실에서 나와서 복도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다시 한번 또 CPR 소리가.....
진짜 이게 무슨일인가 너무 소름끼치는데..
처음에 돌아가셨던 분이 있던 병실에 다른 분이 그분을 보고 쇼크를 일으키셨다고.. ㄷㄷㄷ
결국.. 그분도 돌아가셨습니다..
 
의료진들도 와서는 자기 의사생활중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진짜 엄청 허탈해하시면서..
간호사들도 놀라고..
무섭고 두려워서 밖에 나와 있는데 복도에서 옆방 할머니를 만났는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아이고,, 아까부터 까만 옷 입은 남자가 이방하고 저방을 들락날락 하더니
아무래도 내가 본게 저승사자 인가보다. 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소름끼쳐서 그날은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저희 아빠도 돌아가시기전에.. 이상한 소리를 하시긴했어요.. (결국 저희 아빠도 돌아가셨지만 .. )
자꾸 어떤 사람이 보인다고,, 방에 왔다갔다 한다고,,
 
그 경험 이후 저는 왠지 저승사자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지금도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소름끼치는 일이었네요
가끔 환청처럼 그날 CPR 소리가 들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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