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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랭크 일기
게시물ID : lol_661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3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20 02:20:18



요새 부캐들 다이아 찍기에 심취해서 본캐 랭크를 전혀 돌리지 않고 있었는데요,

어제 부캐 두 개를 무사히 다이아 찍고, 오늘은 오랜만에 본캐 솔랭을 돌렸어요!



그런데 부캐에서 하도 쉬운 게임만 하다가 와서 그런지 첫판부터 게임이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우리 딜러들 살리는 것도 힘들고, 제가 물리기도 쉽게 물리고..

아래쪽에서 너무 오래 놀다가 와서 실력이 다 죽었나 ㅠㅠ 싶을 정도였어요..

그 와중에 적팀 이블린이랑 피들이 현지인들 ㅉㅉ 이러면서 입을 심하게 털어서 멘탈을 다 잡으려고

/mute all 하고 열심히 게임을 했고..

결국에 이겼어요...



<첫째판>
720랭크 첫째판.png



이블린이 왜 현지인 드립을 쳤나 했더니 이블린이 부캐더라구요. 

게다가 적 카서스랑 애쉬를 보면 아예 티어가 없잖아요,

전적검색해보니 둘 다 일반승이 하나도 없고, 첫 배치인데 mmr2000 구간이 잡히는 슈퍼계정이더라구요.

아이디가 중국어를 영어로 써놓은 듯한 느낌이라서 아마 중국 프로이지 않을까 싶어요.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 보니 피들스틱이 엄청 입을 털고 있던데

나미랑 피들이랑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 정도인데 졌다면서 팀운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한게, 초반에 제가 좀 어이없게 물려 죽기도 했고..

피들이 킬관여 1등에... 와드랑 핑와도 엄청 많이 박고, 와드를 지우기도 많이 지웠더라구요.



그런데 우리팀 빅토르가 무슨 소리하냐고, 피들보다 우리 나미가 훨씬 잘한다고 그렇게 얘기해줘서 너무 기뻤어요!

내심 그럴만하다 생각했던게, 중후반에 피들스틱이 궁 뛰고 공포 걸만한 상대가 빅토르 밖에 없었어요.

이즈는 헤르메스가 이미 나와있는 상태라서, 한타때 미카엘을 빅토르 공포 풀어주는 용으로 꼬박꼬박 써줬거든요..

홈화면으로 나가니까 칭찬을 하나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애쉬가 정말 잘하는데 만약에 적 서폿이 피들같은 게 아니라

애쉬를 프리딜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서폿이었다면 애쉬가 덜 죽고 딜도 더 많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판>
720랭크 둘째판.png



첫째판을 이기고 랭크 더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판 더 돌렸는데요, 

사실 이 판은 닷지할까.. 생각했었어요.

적 조합이 너무 무서운데 우리원딜이 너무 뚜벅뚜벅 해서.... 지켜주기 힘들 것 같아서..



아니나 다를까 게임 들어가니까

라인전 단계에서 럼블이 뒤에서 궁을 깔고 카르마가 re를 쓰고 들어와서 루시안이 파바바박 하니까

바루스가 너무 무기력하게 죽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ㅠㅠ



더 짜증났던건 트런들이 야스오한테 계속 따임..ㅂㄷㅂㄷ...



근데 전판에 너무 빡겜을 하다와서 그런가 두번째 판은 게임 자체가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갑자기 튀어나와서 나를 물만한 애도 없고.. 그래서 시야장악도 엄청 편하게 하고... 텔도 두개라서 운영도 할 수 있고...

나중에 한타 페이지 들어가서 그냥 궁 잘써주고 버프 잘 걸어주고 솔라리 잘 켜주고, 탈진 걸다보니까 이겼어요!

둘째판에도 누가 저를 칭찬해줘서 매우 뿌듯..!

게다가 한번도 안 죽어서 지금 kda 올라가는 거 보고 입이 귀에 걸렸어요 ㅎㅎ



랭크 2연승 해서 오늘은 엄청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롤게님들도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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