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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많음!)부산행 후기 주절주절
게시물ID : movie_60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라마츠걸
추천 : 3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1 05:06:22
스포엄청엄청 많이 합니다!



 
하도 인터넷에서 좀비시점 스릴러라고 말하길래 진짜 그런줄 알았더니 조금은 낚인 기분... 
좀비물 좋아하고 뛰어다니는 좀비도 좋아해서 재밌게 본 편이지만ㅜㅜ 영알못이라 설명을 못 하겠는데 조금 더 잘 빠진 영화가 될 수 있었지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떠나질않아요.열차 바깥상황을 좀 더 알려줬어도 좋았을거같은데;-; 

 아쉬워서 갠적으로 영화 보면서 거슬렸던 부분은 

1. 사람들이 패닉상태로  주인공일행을 몰아냈을 때 혼자 분위기잡고 좀비로 변한 지인에게 말걸면서 문열어버려 대참사 초래했던 장면
2. 상영 내내 살아남겠다는 이기심으로 암걸리게 했던 그 부장인가뭔가하는 사람이 감염되고 자기 엄마 이야기, 주소가 어디라느니 하던 장면
3. 주인공 죽기 직전 갓난 딸아이 안고있는 모습 떠올리는... 연출...

1은 관객들이 얼척없는 상황에 빡쳐있을때 (빡칠만했으니까요ㅎㅅㅎ..) 약간 통쾌함으로  상쇄하려고 조금 어거지로 넣은 느낌이 들었고 2는 스토리상 x같게 나왔지만 사실 이사람도 사연이 없지는않다, 완전악이란게 없다는? 식으로 나온거같은데 이제까지 넘 x....같았어서 개인적으로는 뜬금없이 느껴졌고 3은 화보같은 연출이 몰입하던걸 깨트렸어요;-; 그뒤에 이어진 추락장면은 되게 좋았는데.. 

반대로 영화 보면서 좋았던건 야구부커플의 처음과 마지막, 주인공의 나와 내 주변사람만 살면 된다는 그런 식의 생각이 바뀌어가서 마동석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때 엄청 진심으로 보였던거같은 그장면이 되게 좋았구요. 원래 이렇게 누가 남고 누가 떠나고 하는 영화를 볼 때 많이 우는 편인데 사람이 사람같지않게 무지막지하게 죽어나가는게 오히려 눈물샘이 마르게되는 요소가 되줘서 주인공 죽을 때만 조금 울컥했고 나머지는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좀비설정도 취향이었어요. 아마 이거 첫?? 국산좀비영화 아닌가여...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기대한만큼은 즐겁게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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